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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느림이 미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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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의 철학자이면서 에세이 작가인 삐에로 쌍소란 사람이 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느림과 신속함이 벌리는 열띤 공방전의 세상에서 속도가 미덕이라고 주장하는 현대문화를 스스로 기소하는 검사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은 느리다는 것을 게으름으로 정죄할지 모르지만 이 저자는 오히려 "느림이 미덕일 수 있다" 라고 오히려 역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느림이 한 사람을 관찰할 때, 우리가 하나의 환경을 분석할 때, 하나의 사건을 들어다 볼 때 객관적인 안목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아침마다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는 감동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저녁마다 어두움을 맞이하는 행복을 아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저자는 연못의 어두운 물과 밤이 뒤섞일 때 그것을 느긋하게 들여다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 밤의 얼굴을 최근에 목격해 본적이 있느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그는 현대 속도 문화의 가장 크다란 비극이 있다면 "안식의 상실"이라고 지적합니다.  반대로 현대문화의 구원이 있다면 안식을 회복하는데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드물게 보는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해서 쓰여진 책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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