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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은 소망을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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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미케너의 실화소설, ‘알라스카’의 줄거리이다.

어머니는 딸이 세상의 유혹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규율이 가장 엄한 어느 대학에 진학시킨다. 착한 딸은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심정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 어머니는 주말이면 200마일이 넘는 거리를 자동차를 몰고 달려가 딸을 집에 데려온다. 어머니는 스물두살인 딸이 아직도 미덥지가 않다.

“알코올이나 마약에 빠지진 않을까. 나쁜 친구를 사귀지는 않을까. 교회에는 잘 출석하고 있을까.”

어머니의 사랑의 근심은 하루도 그치지 않는다. 그러나 딸의 심정은 어떨까. 딸은 어머니의 간섭과 구속에 거의 정신이 돌 지경이었다. 그녀는 결국 어머니를 떠나 알라스카로 도망쳐 완전히 독립한다.

어머니는 사랑을 주었는데 딸은 왜 그것을 못견뎌하는 것일까.
사랑은 간섭과 감독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끊임없이 희망과 소망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열매맺도록 격려하며 기다린다.


- 임한창기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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