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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억압받는 이슬람 여성에 평강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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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받는 이슬람 여성에 평강을 주소서   
 
- 김영란 사모 (평택 새부대교회)


얼마 전, 이슬람권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이 이슬람여성 인권에 관한 동영상을 보여주셨다. 어린 신부가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가다 붙잡혀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었다. 쓰러져 있던 소녀의 어리고 야윈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그 일이 나의 일로 동일시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2년 6개월 전 개척교회 사모로서 사역을 감당하면서 초라해 보이는 예배당, 추운 방, 불편한 화장실 등의 강한 훈련에 적응되지 않아 몇 달 간 몸살을 했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점차 나에게 인간적인 환경과는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것을 맛보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또 군사로 만드시기 위해 주님도 나를 연단하시기까지 많은 아픔을 감수하셨음을 묵상하게 됐다.

또 주님은 나를 중보기도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셨다. 놀라운 것은 중보기도를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주님의 임재와 영광을 맛보게 되고, 주님과의 친밀감과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환경이 변한 것은 거의 없지만 주님의 은혜로 절대주권을 인정하게 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심이 최선이라고 믿기에 난 행복하다.

그러나 이번 이슬람권 여성들의 삶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행복한 것에서 머물 수 없는 나를 발견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이슬람 여성들의 비참한 삶을 보시면서 얼마나 아파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는지 알게 됐다. ‘내 딸이나 이슬람권에 태어난 딸이나 주님이 주신 생명인데 무엇이 다른가?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눈물이 있고 상처가 있는 곳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것이 현재로서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일하면 사람이 일할 뿐이지만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말을 다시금 생각하며 오늘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수시로 이슬람 여성들을 중보한다. 또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사역에 동참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밭으로서 하나님께서 거하실 집이 되는 영광을 함께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중보기도를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골방에서 주님과 은밀히 이루어진다면 천국백성으로서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겠는가?

그래서 우리들이 주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서 또 다른 생명을 살리며 그 생명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나의 작은 소원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 된 여러분에게 아버지의 마음이 부어지기를 기도한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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