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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우상을 좇던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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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좇던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

- 노봉님 성도(여, 57세, 강남교회,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



시어머님의 변화

  나는 전라남도 함평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대대로 우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같은 고향의 우상을 섬기는 가정으로 시집을 갔다.
  나는 인생의 수많은 날들을 주님을 모르고 헛되게 살았었다. 시집을 가서도 어느 곳에 점을 잘 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만사 제치고 좇아 다니시는 어머님을 따라 점을 보러 다녔다. 가정에 불화와 우환을 없앤다고 절을 찾아다니며 여러 차례 굿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서와 점을 보고 나오다 한 식당에 들려 밥을 사먹었는데, 그것이 체해서 동서는 무척 고생을 했다. 그런데 그 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족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시작하셨다.
  그 일이 있은 후 동서는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고, 그러다 하루는 동서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께서 집으로 심방을 오시게 되었다. 예배를 마치신 후에 목사님께서 “혹시 이 가정에 허리가 아프신 분이 계십니까?” 하고 물어보셨다.
  그때까지 호기심과 의혹을 가지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앉아 계시던 어머님께서 “허리 아픈 사람은 바로 나예요.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무척 놀라셨다. 이일이 계기가 되어 어머님도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셨고, 수년동안 고통을 받아오던 허리의 질병을 하나님께 깨끗이 고침을 받으셨다.
  그 후로 어머님은 기회만 되면 “야! 신기하다. 내가 허리 아픈 것을 목사님이 어떻게 아시고 나를 교회로 불러주시고 치료해 주셨는지 진짜 신기하다.”라고 하시며 나를 억지로 끌고 교회를 데리고 다니셨다.
  그런데 나는 교회에 나가 앉아있어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무슨뜻 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니 앉으면 졸음만 쏟아졌고, 교회 나가는 그 자체가 고통스럽기까지 했다.
 
강남교회로의 인도

  그러던 중에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믿음이 없던 나는 이사를 한 후, 예전에 우상과 미신을 쫓던 습관을 따라 가장 먼저 터를 닦아 액땜을 한다고 굿을 하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점치는 집을 찾아다녔지만 점괘도 시원치 않았고, 가정의 얽기고 설긴 일들은 해결이 되질 않아 앞날이 캄캄하기만 했다.
  거기에다 어느 날부터는 몸이 항상 찌뿌드드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 어쩌다 빵 한 조각이나 국수 한 젓가락이라도 먹는 날엔 속이 더부룩하고 고통스럽기까지 해서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삶에 너무 지쳐 있다보니 병원에도 한번 가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교회나 한번 나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먹고 가까운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은 답답했고 남들이 받았다고 하는 은혜는 나와 먼 이야기였다.
  그렇게 이 교회, 저 교회를 전전하며 마음을 잡지 못하다가 1995년에 대치동으로 이사를 오게되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어 마음에 심한 충격을 받아 등록도 하지 않고 강남교회를 출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처음 성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마음에 안도감이 들고 평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때까지 은혜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지내던 내가 무작정 기도원으로 가는 차에 올랐다. 더 이상한 것은 차 옆에만 가도 멀미를 했었는데 기도원에 도착할 때까지 속이 편했고, 내가 멀미를 했던 것조차 잊을 정도로 하나님이 깨끗이 고쳐 주셨다.
  기도원에 와서 난생 처음 금식기도 10일을 작정했다. 금식의 날짜가 지날수록 허리가 끊어져 나가는 듯 배가 아파서 고통스러웠다. 그 때 환상 중에 피가 묻은 십자가가 눈앞에 나타났고, 또 마침 원장 목사님께서 설교말씀 중에 “하나님도 잘 모르고 전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라고 하셨다. 나는 그 말씀이 선포 될 때에 내 가슴으로 와서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때까지 회개 기도가 뭔지도 몰랐었던 나는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회개의 영으로 회개기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 나는 이때까지 살아오는 동안 예수님을 잘 믿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어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았던 지난날을 용서해 주세요. 전도도 못했으니 용서하세요.”라고 회개하며 통곡을 할 때, 갑자기 나의 뱃속에서 운동이 일어나는 것같이 잠시동안 꿈틀거리더니 그토록 아팠던 배와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제 위치로 돌아간 듯 편안해졌다.
  회개를 하는 동안 방언도 받고 성령의 충만함도 받았다. 할렐루야!
  그리고 그날 화장실에 갔더니 숙변을 했는데 몇 십 년 동안 쌓였던 찌꺼기들이 새까맣게 쏟아져 나왔다. 그 후로부터는 기운 없고 늘 여기 저기 아프던 몸이 가뿐해졌고 먹고싶던 빵과 밀가루음식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섭리

  대치동으로 이사오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원치 않던 일이지만 남편의 외도를 발견하게 하시고, 그로 인한 가정불화로 맘이 몹시 상해있던 나를 강남교회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드리고 수시로 기도원을 다니며 기도의 단을 쌓게 하신 하나님은 기도를 시작한 이후 남편도 변하게 해주시고 가정도 안정되게 해주셨다. 또한 세 명의 자녀가 모두 좋은 배우자들을 만났고, 형통하게 잘되는 복을 주셨다.
  그리고 전도의 문도 열려 예수님 믿으라고 하면 늘 빈정거리며 우상을 쫓던 친정 여동생이 갑자기 가슴이 뛰고 곧 숨이 넘어갈 듯 정신이 없었는데, 나를 따라 기도원에 가서 예배드리는 중에 하나님의 치유하심으로 나음을 입었다. 이제는 동생도 온전히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함으로 감사하며 신앙 생활을 잘 하고있다.
  지난날들을 뒤돌아보고 이렇게 모든 일이 좋게 되어진 것을 생각해보면, 가정불화로 최악의 상황까지 놓여졌던 일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고 기록된 성경의 말씀처럼 바로 나를 구원하시고, 우리 집을 구원하시고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된다.
  나는 앞으로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하며, 하나님을 모르고 어둠과 불행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고통받는 이웃들을 좋으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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