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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최선의 것을 드린 이그나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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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세기 초에 이그나티우스라는 순교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수리아에 있는 안디옥 교회를 담임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이 돈독한 분이었습니다. 인품도 훌륭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로마 황제의 핍박이 심하여 지자 그는 앞장서서 성도들의 신앙을 독려했습니다. 결국 붙잡혀 원형 경기장에서 사자들의 먹이로 던져지는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걱정하는 성도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너무나도 기쁩니다. 내가 이제야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은 몹시 안타까워하며 이그나티우스를 위한 구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그나티우스는 로마로 끌려가던 중에 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즉시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이 편지를 받는 대로 구명 운동을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게 있는 최선의 것을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제 마음속에 있는 이 뜨거운 순교의 열정을 부디 꺽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제가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그는 자기가 바라던 대로 자기에게 있는 최선의 것, 곧 자신의 목숨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그는 믿음을 따라 순교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마감한 것입니다.


- 김 광 일 목사 (벧엘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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