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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상처없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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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수리 나라에 독수리 세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못난 독수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곤 어느 날 세 독수리는 자살하려고 벼랑에 모였다.

막 자살하려는 순간 망에서 파수를 보던 영웅 독수리가 날아와선 "너희들 왜 죽으려고 하니?"라고 묻자 한 독수리가 "저희들처럼 못난 독수리는 살아갈 필요가 없어요."라고 했다.

"너희들이 왜 못난 독수리니?"라고 묻자 독수리들이 대답했다. "전 매일 날기 시험에서 떨어져요. 저 같이 멍청한 독수리는 없을 거예요." 전 매일 윗 독수리에게 얻어터지면서 살아요. 이렇게 살기에 아예 죽는 것이 나아요." "전 사랑하는 독수리에게 버림을 받았어요. 저 같은 바보는 살 필요가 없어요."

"너희들이 보기에는 내가 아무런 상처 없이 태어나자마자 영웅 독수리가 되어 있는 걸로 생각하는구나."

그리곤 날개를 쭉 펴자 여기저기 많은 상처들이 나타났다.
"이건 날기 시험에서 떨어져 생긴 상처고, 이건 윗 독수리에게 얻어터진 상처란다. 하지만 이건 눈에 보이는 상처일 뿐, 가슴속에 묻힌 상처는 더 크단다. 세상에 상처 없는 독수리가 어디 있겠니, 그것 아마 태어나자마자 죽은 독수리일 거야.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처 없이, 고통 없이 어떻게 살겠니. 그런 것들로 해서 이 세상은 살아갈 만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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