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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소망의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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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라고 하는 사람의 그림 가운데 '소망'이라는 그림이 있다.

둥근 지구 위에 어떤 젊은 여인이 홀로 외롭게 앉았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 눈은 수건으로 싸맸는데 앞을 보지 못한다.
그 가슴에는 비파를 안고 있는데 그 비파의 줄이 거의 다 끊어지고 오직 한 줄만이 남아 있었다.
뒤에는 희미한 별 하나만 반짝이고 있었다.

이 여인은 우주에 외로이 혼자 앉아 보지 못하는 눈으로
오직 남은 한 줄의 비파를 가지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다.
그 줄은 소망의 줄이다. 그 별은 소망의 별이다.

이 그림이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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