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금식기도의 응답과 축복

첨부 1



금식기도의 응답과 축복
   
- 오행렬 목사(남, 39세, 예동교회,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



‘결핵 말기’의 각혈을 쏟는 가운데 성령의 치유 받아

  전남 장성에서 우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나는 태어났다. 당연히 부모님은 교회라고 하면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싫어하셨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병원에서 ‘결핵 말기’ 환자라고 하였다. 계속해서 각혈을 쏟는 가운데 “길어야 3개월 밖에 살수 없다.”고 하였다.
  말하자면 짧디 짧은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병든 몸이 된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죽어 가는 아들을 보시고도 부모님은 강퍅한 마음으로 심한 핍박을 하셨다.
  그러나 훗날 그 병으로 인하여 내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게 된 동기가 되었고 그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된 삶이 되었다.

  하루는 내가 다니던 장성교회의 담임 목사님께서 “기도원으로 가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보자.”고 하시며 직접 나를 데리고 기도원으로 가셨다.
  시간마다 예배드리고 안수 받고 기도하던 중에 갑자기 몸이 뜨거워지더니 잠시 후에는 그 동안 심한 기침과 각혈로 인하여 지치고 탈진했던 몸이 시원해지고 가뿐하게 느껴졌다. 그 순간 성령의 치유하심이 나에게 임하신 것이었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시 15:4)
  그 후 집으로 돌아왔으나 부모님은 나의 병이 치유 받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님을 거부하며 핍박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 부흥회가 있어 참석하다가 “사역의 길을 가라.”고 하시는 주의 종의 사명을 받았었다.
  그리고 그 부르심에 응답으로 “순종하겠다.”며 하나님 앞에 서원기도를 하였다. 그러나 막상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다 신학의 길로 들어서자니 앞길이 막막하게 생각되었다.

  그 이유는 우리교회 담임목사님이 많이 굶는 것을 보았고, 목회자가 되면 밥을 먹는 날 보다 굶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아 두렵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후일로 사역을 차일피일 미루는 과정에 주의 종들과 권사님들의 기도를 받을 때마다 “신학공부를 빨리 해 순종하여야만 한다.”고 거듭 말씀들을 하셨지만 불순종하는 가운데 스물 아홉 살 결혼 할 당시까지 오게 되었다. 결혼을 할 때도 서원한 것을 순종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었다.
  그러나 ‘이제 결혼도 했는데 굶으면서 어찌 그 길을 간단 말인가?’라는 지극히 인본적이며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결국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앙의 자리에 있었던 것을 깨닫지도 못하였다.

첫 아이의 죽음 앞에서 회개하고

  그러한 가운데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내에게 “이 아이가 커서 결혼을 하고 나면 그때는 주의 종의 길을 순종하고 가리라.”라고 결심하듯 말하였다.
  그런데 아이가 7개월 되었을 때 우리가 타고 있던 자동차가 교통사고를 당하여 아이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그 사고로 인해서 나는 병원에 100일 동안 입원해 있으면서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시 15:4)고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기에 이러한 큰 일이 일어나고 고통 가운데 처한 것이라고 자식을 잃고서 뒤늦게 깨달게 되었다.

21일간 금식 기도하며 하나님의 큰 위로와 은혜를 넘치도록 받아

  나는 회개하고 곧바로 신학의 길로 들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굶게 될까봐 큰 근심이 되었다.
  신학교 4학년 때는 앞으로의 사역을 놓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강남금식기도원에서 21일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21일간 금식 기도하며 하나님의 큰 위로와 은혜를 넘치도록 받았다. 또 상담교역자와 상담하던 중에 용기를 얻어 개척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개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치유의 역사를 통하여 성도들을 보내주셨다. 할렐루야!
  아마도 두려움 속에서 용기를 얻어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그것을 기뻐하시고 축복해 주신 듯 싶다.

  그렇게 생활에 별 어려움 없이 지내다 보니 그로 인해 열심도 없어지고 안일한 생각에 그럭저럭 3년 동안을 나태하게 보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날이 갈수록 영적 목마름이 더해갔다. 차츰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만사를 재껴두고 다시 짐을 챙겨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올라가 3일 금식기도를 하였다. 기도 이후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더 좋은 새 성전을 허락하여 주셨다.
  그 후로는 어떠한 문제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위로하심에 감사하며 나에게 맡겨주신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잘 감당키 위해 매번 정기적으로 감사 작정 3일 금식기도를 드리고 있다.
  그런데 감사금식기도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내가 미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지혜를 주셔서 알게 해주시고 새로운 성도들을 보내주시고 예상치도 못하였던 좋은 일들이 있게 해주셨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금식기도에 대한 응답과 축복을 주신 듯 싶다. 또한 금식기도 후에 감사하게도 건강도 더하여 주셨다.
  예전까지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지 못해서 목회를 두렵게만 생각했는데 금식할 때마다 기도에 응답주시며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때마다 더욱 감사하다.
  이번에도 감사함으로 온전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려고 이 성산에 올라왔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종으로 택하여 부르시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교회를 돌보시며 축복해 주셨다.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주님의 사랑이 골수에 사무쳐진다. 이제 그 주님의 사랑에 보답코자 남은 생명을 다해 주님 앞에 가서 상급 받을 그 날까지 ‘예수’의 이름을 증거 할 것이다.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