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안정된 가정을 이루게 해주셨습니다`

"안정된 가정을 이루게 해주셨습니다"    - 노재은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예수님을 잘 믿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때까지 교회에 다녔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불신 남편과 결혼한 후 얼마 동안 교회에 다닌 적이 있었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데리고 다니기 힘들다는 핑계로, 아이가 어느 정도 컸을 때에는 돈 번다는 핑계로 교회 가기를 멀리했습니다. 열심히 사노라고 했지만 되는 일이 없었고 사는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96년 7월에, 저를 위해 기도하며 전도하던 분을 따라 은혜와진리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예배 시간 내내 회개의 눈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라는 찬양이 저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변화를 주셔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고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가 변화되자 저희 가정에 기쁨과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은 저의 변화를 반가워하더니 남편 역시 '98년 초부터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남편은 가게를 정리하고 택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영업용 택시를 3년 만 하면 개인 택시를 살 수 있다고 하며 의욕적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개인 택시를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며 목돈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뭔가가 잘못되어 그 돈을 돌려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전 재산이 들어갔고 남의 돈도 들어간지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엎친 데 덮친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려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던 중 손님의 눈을 다치게 한 사고가 생겼습니다. 합의를 보러 다니는데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억 대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편은 너무나 걱정이 되어 잠도 편히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위로하고 기도하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는 말씀에 의지하여 저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약속해 주신대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기적적으로 사고 처리가 원만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더니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빚을 얻어서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개인 택시를 하려고 했던 남편이 마음을 바꾸어 아는 사람의 소개로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일도 남편에게 잘 맞아서 신나게 일하며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아 계속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잠 10:22)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고 복된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자녀들도 신앙 안에서 잘 자라게 하시고 재능을 부어 주셔서 학원이며 과외 심지어는 학습지 구독조차 하지 않았지만 공부도 뛰어나게 잘하게 하시고 그리고 만드는 손재주도 잘 활용하게 하셔서 부모의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되게 하셨습니다. 장막에 대한 소원도 이루어 주셔서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고 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욱 감사한 것은 환난을 통해 세상 어떤 보화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 영혼의 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전도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해주신 것입니다. 하루종일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전도하다가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모이면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 가정에 가득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놀라운 은혜 가운데 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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