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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천박한 영성과 진실한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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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영성을 주장하면서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을 지나치게 나누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대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 어디에 가든지 사람을 나눕니다. 그런 분들은 주님을 온전히 따라가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잘 나눠야 되는 줄 압니다.

그래서 교회와 가정을 나눕니다. 가정을 망가지게 해야 십자가를 잘 지는 것인 줄 압니다. 그렇게 나눔을 통해 나의 영성을 증명하려는 태도는 천박한 영성에서 생기는 태도입니다. 진짜 깊은 영성은 창녀 마리아에게도 손을 내밀었던 예수님의 영성을 따르는 영성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영혼은 무조건 깨끗하고 육신은 무조건 더럽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건전한 육신적인 삶은 영혼의 건강을 지탱하게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천박한 영성을 분별하여 그런 삶을 피해야 합니다. 천박한 영성이 무엇입니까? "믿습니다"고 하는 믿음이 지나쳐 병원에 가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것은 천박한 영성입니다. 교회생활은 재미있게 하면서 가정에서는 남편과 자녀를 쫄쫄 굶기는 것은 천박한 영성입니다. 항상 산에 들어가 기도해야 기도발이 먹히고 기도하는 것 같다는 것은 천박한 영성입니다. 주일에 '운전기사 일하게 하는 죄'를 짓지 않게 버스를 안타겠다는 것은 천박한 영성입니다. 명절에 전혀 가족들과 어울리지 않는 방식으로 내 신앙을 증명하는 것은 천박한 영성입니다.

우리가 진정 주님을 사랑한다면 가족도 사랑하고 세상 사람들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남편을 외면하고 교회 생활 잘하지 말고 남편도 챙기면서 교회생활을 잘 하려고 해야 합니다. 성경은 “피곤해도 남편이 요구하면 응해주고, 아내가 요구하면 응해주라”고 말합니다(고전 7:4).

- 서정호 목사 (영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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