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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죽음 이후 심판의 체험을 받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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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죽음 이후 심판의 체험을 받고 나서
   
- 정숙진 집사(여. 45세. 침례교회. 충청북도 충주시) -

 
믿음으로 손 얹고 병 고침 받았으나 계속되는 남편의 불신앙과 핍박

  예수를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결혼 역시 예수를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하였다. 결혼 11년 되던 해에 전도를 받고 처음 교회를 나갔을 때는 교회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던 남편과 부딪칠 것이 두려워 주일 예배에는 참석할 수 없었고 남편이 출근한 낮 시간을 이용해 성경공부 시간을 택해 나갔다.
  첫 시간에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그대로 믿어졌다. 그 후로 3개월 간 성경공부를 하면서 믿음은 점점 자라갔으나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없었기에 마음이 답답해 견딜 수 없었다. 그대로는 안되겠기에 목사님께 상담했을 때 목사님께서는 “예배 출석은 꼭 해야만 한다."고 말씀하셨고 단단히 결단하고 기도하면서 87년 5월 27일 교회에 처음으로 출석하였다.

  예배시간에 목사님께서 “아픈 곳이 있는 사람은 믿음으로 아픈 곳에 손을 얹으라."고 하셨다. 그때 나는 고개를 숙이거나 좌, 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고 허리도 펴거나 구부릴 수 없도록 심하게 아팠고 머리도 혼자 감기에 벅찬 상태로 한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저리고 마비 증세가 있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아픈 부위에 손을 얹었고 마음이 평안해졌다.

  예배 후 집에 돌아와서는 아팠던 것조차 까맣게 잊어버리고 집안 일을 하고 있을 때 남편이 “당신 오늘은 하루종일 아프다고 안 하니 어찌된거요?"라고 물어 봤을 때에야 비로소 “여보, 나 오늘 교회에 갔었는데 하나님이 나를 낫게 해주셨어요. 병고침 받았어요.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다구요."라고 하였다.

  그러나 본래 교회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았던 남편은 그때부터 핍박자가 되어 계속해서 “교회를 택하던지 나를 택하라."면서 이혼을 요구하며 괴롭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성경공부를 하던 한 집사님께서 금식기도의 능력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되었다. 나는 금식기도가 어떤 능력이 주어지는지 아는 지식이 전혀 없었으나 곧바로 남편을 위해 40일 오전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40일이 다차면 또 40일을 반복하는 가운데 그 해 12월이 되었을 때 남편은 나를 변하게 만든 그 곳이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나 보겠다며 그토록 싫어했던 교회를 첫 출석하기에 이르렀다. 할렐루야!

  그러나 믿음 없이 교회만 출석하고 있을 뿐, 세상을 향한 자신의 야망을 그대로 쥐고 있을 때 교회 부흥집회가 있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와서는 “모든 사람들이 제 정신이 아닌 미친 것 같이 보였다."며 시험에 들어 나가던 교회를 1년이나 출석치 않았다.

  나는 남편이 하루속히 교회에 다시 나가고 믿음 있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응답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남편은 자신의 휴가에 가족 모두 여행을 가자고 했다.
  나는 마침 “교회에 부흥 집회가 있어서 갈 수 없다."라고 하며 남편이 기분 상하지 않도록 “이번 부흥 집회에 함께 참석해보고 여행을 가도 충분 할거라."고 제안을 했고 남편도 ‘그럼 혼자 갈 수 없으니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참석해 봐서 당신이 말하는 그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내가 어떤 형태로든 확신이 생긴다면 이젠 더 이상 부인하지 않고 예수를 믿겠다. 그러나 살아계시다는 그 하나님을 내가 경험하지 못하고 만나지 못 한다면 당신도 더 이상은 교회에 대해 말하지 말고 당신도 다시는 교회에 나가지 말라'는 조건적 제안을 하였다.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증거

  그렇게 해서 함께 부흥회에 참석했고 나는 더욱 절박한 심정이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기도했다. 누군가 나를 쿡 찌르며 “집사님, 승리하셨어요. 저기 좀 보세요."라고 하며 가리키는 곳을 보니 남편이 회개하여 방언이 임한 것이었다.

  이후로 남편은 신앙 생활을 잘했고 기도에 힘쓰는 가운데 2년이라는 기간이 흘렀을때 남편과 생전 처음으로 기도원에 가게 되었다. 기도원에 들어서자 강렬하게 사로잡은 감동은 ‘아! 이런 성전에서 나를 온전히 드려 내 평생을 헌신하고 싶다'라는 소원이 있었고 또 그렇게 하나님께 간구 하였다. 더 놀라운 사실은 남편도 동일하게 감동을 받았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서원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선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었기에 계획이란 세울 수도 없었다.
  다만 우리가 살집을 짓기 위해 빚나간 계획을 세웠을 뿐이고, 무리해서 많은 빚을 지게되어 감당할 수 없이 그것으로 인한 물질연단을 받기 시작했다. 남편의 봉급 가지고는 아이들 공부시키기도 힘이 들었다. 그 와중에 남편의 진급 시험이 있었는데 3년 동안이나 아까워 포기 못할 2.5의 점수 차로 떨어졌다. 어느 날 남편은 아무 의논도 없이 23년 간 몸담았던 직장에 사표를 던졌고 “공인중개사와 주택 관리사 시험을 보겠다."며 준비했다. 그러나 그 또한 1차만 붙고 2차 시험에는 아슬아슬 하게 실패를 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이사야 55:8)

  나는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 길이 아니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길을 가도록 어떤 결단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누누이 말할 때면 “주의 일도 돈이 있어야 한다. 돈 좀 더 벌어서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하며 내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다. 남편의 자아와 고집을 아는 터라 기도하며 때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2000년 7월 셋째 주간에 다시 강남금식기도원에 갔을 때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너희가 성산을 내려가면 생활을 통해 내 뜻을 보일 것이고 그것이 나의 응답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번에도 남편과 동일한 응답을 받고 집으로 왔으나 남편은 입맛이 없다더니 갑자기 병이 났고 2주만에 14킬로그램이나 감량되었다. 검사했더니 신부전증과 갑상선 항진증이었다. 담당의는 “수치가 너무 높아 투석을 해야 된다."고 하였다.

  바로 얼마 전 건강 검진 받은 결과 지극히 정상이었기에 병원 측도 혼란스러워 하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모든 검사를 다했다. 그러나 병의 발병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고 “다음날 아침까지 여전히 수치가 높으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만 된다."는 자신 없는 담당의사의 말을 듣고 불안과 두려움을 안은 채 잠들었던 남편은 영과 육이 분리되는 깊은 영적 체험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에게 종이 두 장을 주시면서 흰 종이엔 “네가 나를 위해서 하였던 일들을 기록하라."고 하셨지만 주를 위해 한 일이 너무도 없어 몇 줄도 쓸 수 없었다고 하였다. 빨간 종이엔 회개치 않아 쌓여 있는 죄들, 즉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한 죄, 말씀 중심이 아닌 내 생각과 감정대로 신앙생활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불순종한 죄 등이 낱낱이 기록 되있었고, 한 쪽에는 심판관들이 앉아 있었는데 그들이 모여서 살릴 것인지 불려 올릴 것인지를 서로 심사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남편은 그때 얼마나 두려웠던지 “제발 나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그러면 이제는 주님을 위하여 생명 마치는 날까지 굵직굵직한 일들을 하다가 오겠습니다."라고 약속을 했을 때 “보류"라고 판정하시는 음성을 듣고 깨어났을 땐 끌려가지 않으려고 얼마나 발버둥치며 몸에 힘이 들어갔던지 온몸이 마치 죽은 사람같이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

  희한한 체험을 하고 깨어났을 때, 이른 새벽부터 병원에서 수혈 검사를 한뒤 회진 시간에 담당의사가 얼굴이 환해 가지고 들어와서는 간밤에 수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알려주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급속도로 치료하심이 보이므로 본래부터 병이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주의 일을 하게 하도록 역사 하신 것이 확실하기에 더 이상 병원에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와 몸이 회복되면서 남편은 ‘주의 종의 길을 가리라'는 결단을 했고 우리가 강남금식기도원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동일하신 응답으로 “너희의 삶을 통해 알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성취되었다. 할렐루야! 비록 늦깎이고 부족하나마 주님께 약속드린 대로 아직 이 땅에 남겨두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남은 생을 불사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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