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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어그러진 인생과 병을 치유하신 하나님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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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러진 인생과 병을 치유하신 하나님의 손길
   
- 장백환 집사(남. 44세. 만나교회.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 -


세상의 헛된 꿈을 쫓던 젊은 날들

  충북 단양의 미신을 섬기는 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어릴 때 가정 형편이 워낙 어려워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야만 했다. 비록 고생스럽기는 했어도 기술을 배운 덕에 물질도 제법 모아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한편 그 시기에 교회 청년회장으로 봉사도 할 만큼 신앙 생활도 열심이었는데 사업을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어느 순간부터 교회를 차츰 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즈음 나는 내 인생이 결코 한적한 시골 구석에만 머물러 있어선 큰 발전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인생의 나래를 펼쳐 보고자 고향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상경하였다.

  상경한 후 동양시멘트 회사에 입사하여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 옛날 한때 교회의 청년회장도 역임했던 믿음의 사람이었으나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의심될 만큼 신앙심은 완전히 사라졌고 철저히 땅에 속한 것만 추구하는 육의 사람으로 전락되어 가고 있었다.

하나님을 떠나 무당의 딸과 결혼하여 일어난 일들

  하나님을 떠나 오랫동안 세상과 벗하는 삶이 계속된 가운데 결혼을 하게 된 배우자는 나중에 알고 보니 무당의 딸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결혼한 지 얼마 후부터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 채 도무지 잠을 못 이루기 일쑤였다. 창밖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방안을 들여다보다가 칼로 찌르려고 달려드는가 하면 또 맹수가 달려들어 온몸을 마구 물어뜯는 꿈을 수 없이 꾸었는데 그런 꿈을 꾸면서 깨달아지는 것은 칼을 든 시커먼 그림자와 맹수는 순식간에 내 가족의 모습으로 변해 내 영혼을 파괴시키려 하였다.
  온갖 사투 끝에 악몽에서 깨어나면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된 듯 늘어졌고, 그처럼 악몽이 계속되는 가운데 매사에 감사보다는 원망 불평을 일삼던 아내와는 날이 갈수록 의견 충돌이 잦아 가정 불화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갔다.

  결국 우리 부부는 합의 이혼을 하기에 이르렀고 더 이상 직장 생활을 계속할 수 없게되자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 친가로 내려가 생활하였다. 아직 나이가 어렸던 아이들은 갑작스레 바뀐 환경을 못 견뎌 하는 것이 내겐 가장 큰 괴로움이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 나의 영혼은 날이 갈수록 피폐해져갔고, 정말 그대로는 안될 것 같았다. 결국 아이엄마를 다시 만나 끈질긴 설득을 통해 재결합을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고, 지난날의 실패를 거울삼아 잘될 것을 기대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직장 상사와 외도한 아내 그리고 사업부도

  그처럼 잘 살아보려 노력하는 가운데 문제는 재결합 후 지난날 꾸었던 악몽을 다시 꾸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무렵 아내는 직장을 다니는 가운데 직장 상사와 외도를 했는데 그 장면을 목격한 후 처음에는 못 견디게 화가 났으나 또 다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아내를 용서하였다.
  그러나 아내는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고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다. 나는 사정도 하며 달래도 보았지만 듣지 않았다. 급기야는 집을 나가고 말았다. 그후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아내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아이들을 그대로 둘 수 없어 시골 친가로 보내며 결국 이혼에 합의했고, 그동안 돌보지 못하던 사업도 부도가 났다. 나는 내 삶의 보금자리가 이처럼 송두리째 뒤흔들리며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모습을 바라보며 더 이상 삶의 의욕을 찾지 못하고 결국 죽기로 마음먹었다. 죽는 방법을 찾고 있을 때 놀랍게도 하나님께선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어느 집사님을 통해 다시금 나를 부르셨다.

  그 집사님이 교회에 함께 나가자고 권유하던 그날. 내 마음속엔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칠흑같이 어두운 절망의 동굴 같던 내 마음속으로 강렬한 빛이 비춰오는 듯했고 말로 다 형언키 어려운 평안함과 함께 잃어버린 모든 것들이 신속히 회복될 것만 같았다. 그 결과 나는 집사님을 따라 교회에 나가며 그때 이후로는 새벽 예배도 빠지지 않고 매일 드렸다. 예배 때마다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고 통성 기도 시간에는 주님을 떠나 세상의 것만을 추구하며 살았던 지난날을 회개하였다.
  “세상의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느니라.”(요 13:1)고 말씀하심같이 나를 죄악된 삶 속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소유로 인(印) 치시고 끝까지 사랑하심에 감사했다. 또 찬양 예배 시간에는 십자가에서 내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그 피 묻은 손목을 잡고 나도 모르게 몇 시간씩 춤을 추며 성전을 맴돌았다.

  참으로 한 순간에 내 인생의 모든 아픔들이 위로받고 마음의 병도 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이처럼 주님을 배반하고 떠났던 나를 주님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오랜 세월을 기다려 주셨다. 그 후로는 악몽도 사라졌고, 주 안에서 정말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고 회사 일과 교회 생활도 열심히 했다.

이제 남은 삶을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해 살리라

  그 후로 직장을 다니며 찬양신학을 공부하던 중 목회자로서의 꿈이 불일듯 타올라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모든 환경과 여건이 맞지 않는 회사에 나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회사측에서는 계속 만류하며 나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럴수록 나의 소원은 더욱 커졌고 영적인 목마름은 깊어만 갔다. 결국 나는 어떤 결단을 해야만 했기에 이곳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오게 되었다.

  금식하며 예배 시간마다 간절히 기도하며 ‘나의 갈 길을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또 구했다. 금식기도 이틀째 되는 날 철야 예배 통성 기도 시간이었다. 갑자기 혀가 말려 들어가며 정상적인 발음이 되지 않고 이제것 들어보지 못한 다른 말, 곧 방언의 은사가 임한 것이었다(고전 12장, 행 2장).

  그러나 나는 순간적으로 ‘내가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들어서 잠시 기도를 멈추었다가 잠시 후 다시 시작했을 때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예배 후에도 여전히 같은 기도가 흘러나왔다. 성전을 나오다 보니 개인 기도굴이 보였다. 발걸음은 저절로 그리로 향했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은 여전히 흘러나왔다. 찬송을 불러 보았지만 그 또한 같은 말로 찬양이 되었다. 그제서야 ‘아! 내가 정말 큰 은혜를 받았구나!'라고 믿어졌다. 진정 예전에 경험치 못했던 놀라운 기쁨이 밀물처럼 가슴속에 밀려왔다.

  잠시 후 눈을 떠보니 기도굴 안에 걸어놓은 십자가가 나무 색은 그대로 보이면서 갑자기 불꽃처럼 빛나며 내 눈을 강렬하게 비추었다. ‘아니 지금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하고 성경책을 내려다보니 성경책까지 광채가 나타나며 눈이 부셨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슨 계시를 주시려나보다 생각할 때 오래 전부터 질병으로 고생해 오던 목이 더 조여오며 통증이 밀려왔다. 그러면서 어떤 음성이 확실하게 들려오기를 “네가 스스로 체험하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에 스스로 내 손을 목에 대었고 그 몇 초 사이에 타는 것 같은 목의 통증이 한순간 사라지고 깨끗이 치유되었다. 할렐루야! 예전부터 그토록 아픔을 주었던 무릎 통증도 씻은 듯 사라지고 새벽 4시 30분까지 꿇어앉아 기도해도 조금도 불편하지 않았다.

  이제 “나의 달려 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는 말씀처럼 순종하는 심령으로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의 생명 다하도록 헌신을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내가 구하지도 않았던 하나님의 표적, 한없는 은혜의 선물을 덤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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