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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당뇨병을 치료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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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치료하신 하나님
 
- 문복심 집사(여, 45세, 평화교회,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


‘나의 삶은 왜 이럴까?’하는 깊은 번민에 빠져 있다가 점 집을 찾아 다녔는데...

  군대에 있을 때 교회를 다녔다는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우리도 가정을 이루었으니 교회를 다니자’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상계동에 있는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 교회를 10년 정도 다니던 어느 날 사모님이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는 그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예수님께서 죽은 것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인데, 왜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구원이니 확신이니 하는 것이 말로만 들리고 실감이 나지 않은 채 사람이 좋아서 마냥 교회를 다녔던 것이다.

  남편과 나는 건강식품 케이스 공장을 하였는데 일이 바쁘다 보니 교회를 가끔 못 나갈 때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차츰 교회와는 멀어졌다. 그러자 어느 날부터 마음에 곤고함이 시작되었다. 비가 오듯 쓸쓸함이 느껴지고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나의 삶은 왜 이럴까?’ 하는 깊은 번민에 빠져 있다가 점 집을 찾았다. 4군데를 가 봐도 성이 안찼다. 어디 점 집에서는 화장실에 가는데 내 등뒤에 십자가가 보였다고 말하였다. 무당이 “어째 십자가가 보이냐? 교회 다니냐?”고 나에게 물었다. “교회 다녔는데 너무 괴로워서 왔다.”고 하니까 “교회 가지 말고 신을 받으라.”고 하였다. 가는데 마다 “무당을 섬겨야 한다.”고 하며 심지어 어느 점 집은 “100만 원짜리 굿을 하자.”고 하였다.

  나는 50만원을 구해서 목욕하고 굿하러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간곡히 만류하셨다. 어머니는 그동안 예수 믿으며 많은 핍박을 받았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내가 하는 것을 보고는 산천초목이 무너지는 고통을 느끼며 하나님께 호소하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교회는 10년을 다녀도 “돈 내라”고 안 하는데 이 사람들은 가는데 마다 “돈을 쓰라”고 하여 점 집에 발을 끊어 버렸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를 사랑한 사람들의 숨은 기도가 나를 바로 세운 것 같았다.

  그러다 공장에서 사람을 쓰는데 교회의 권사님이 일하러 왔었다. 나는 권사님을 따로 불러 나에게 이런 괴로움이 있다고 고백하였다. 그러자 권사님이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셨고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 뒤로 나는 정말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하였다. 밤에는 찬송을 들어야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러자 남편이 내가 교회 가는 것을 방해하며 핍박했다. 남편이 다시 교회 나가게 하는 것이 큰 일이었다. 남편을 위해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나는 어떻게나 순수하게 믿었던지 딸아이에게 피부병이 생겼는데 병원을 안 가고 교회로 데리고 갔다. 그러자 남편은 교회 밖에서 고함을 치며 화를 냈다. 그런데 딸아이는 교회에서 기도하면 병이 나았다. 기도해 준 전도사님 말씀이 “기도 받으러 온 내가 기도해 주는 사람보다 더 믿음이 좋다.”고 하셨다. 남편도 1년 정도 지나자 결국 교회를 따라 나왔다.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고 훈련도 받고 싶어요.’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전도훈련을 받아 많은 사람을 전도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저혈당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그때 나는 많이 아파서 여러 사람들에게 함께 예배를 드리자고 했으나 사람들이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동참해 주지를 않았다. 나는 내가 전에 했던 것을 떠올리며 모두에게 섭섭함에 사로 잡혔다. 그러면서 질병, 고난, 가난으로 3년 정도를 고생했다. 물론 신앙도 형식적이었다. 또 당뇨 수치가 점점 높아지면서 위가 나빠지고 잇몸이 몹시 나빠졌는데 돈이 없어 보건소에 다니며 진료를 받았다. 그때 M 의료기 등을 쫓아다니며 치료를 받았는데 ‘내가 형편이 어려우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것을 붙여주시는구나’하며 감사해 했었다. 순간순간 잠시 몸이 시원해서 찾아 다녔는데 그런데 찾아다니며 시간을 허비했던 것을 하나님께서는 후에 깨닫게 해 주셨다.

‘내 안에 성령이 계셔야 하는데 성령이 없어서 질병이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주신 하나님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내 안에 성령이 계셔야 하는데 성령이 없어서 질병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 자신을 의뢰하지 않고 있음을 알았다. 기도원 올라가기 1주일 전부터 뒷머리가 심각하게 아팠었다. 그래서 교회목사님께 상담했더니 “강남금식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하고 와서 다 나았다고 간증하라”고 권고해 주셨다. 처음에는 그 말 듣고도 미적미적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일에는 올라가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나서 월요일에 올라갔다. 지난번에 부도났을 때도 금식기도로 응답 받은 일이 있었으므로 믿음을 갖고 시작하였다.

  1주일을 금식하는데 하루 이틀 지나는 동안 배고프거나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3일째 되는 날 두 손을 들고 ‘아버지, 나 살려고 왔어요.’ 하며 울면서 기도하는데 오른손에 구슬 같은 것이 꽉 쥐어지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그것이 팔을 통해 온 몸으로 들어가는 것 같더니 트림이 계속 나오는데 속에서 더러운 것들이 다 나오는 듯 하였다. 그 날 화장실에서 새까만 숙변과 파래 같은 변을 보았다. 몸 안에 있는 나쁜 것들이 다 쏟아진 듯 시원했다. 그래서 ‘아, 하나님께서 당뇨병을 치료하시는구나.’하는 확신이 왔다.

  나는 평소 몸의 오른쪽이 저리고 쑤시고 안 좋았다. 그 뒤로 기도 시간마다 몸의 아픈 곳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났다. 갑자기 어깨 아픈 증상이 오면 ‘하나님, 나 여기 아파요.’ 하면서 어깨에 손을 대고 기도하면 통증이 싹 가셨다. 또 ‘허리가 아파서 하나님 나 허리도 아파요’하며 손을 얹으며 기도하면 싹 나았다. 정말 놀랍게도 평소에 안 좋던 부분이 고루 고루 통증이 느껴져서 손을 짚으며 기도하면 씻은 듯이 나았다.
  배가 아파서 ‘하나님, 저 위장병이 있어요. 위장병이 치료될 줄 믿습니다.’하면 그냥 나았다. 혹 덜 나은 듯하여 ‘아버지, 여기 덜 나았네요. 싹 나을 줄로 믿습니다.’하면 남은 통증이 가셨다. 다리에 통증이 오면 ‘하나님, 나 골반부터 다리까지 아파요.’ 하면 옆에서 듣고 계셨다가 고치시는 것처럼 즉각 고통이 멈추고 평안이 왔다.

설교시간에는 말씀으로 나의 생각, 습관들을 지적해 주셨고, 기도시간에는 몸 여기 저기를 치료 해 주셔서

  제일 기뻤던 것은 늘 입안이 텁텁하고 잇몸이 안 좋았는데 고쳐달라고 기도해 놓고 흔들었더니 아직 흔들렸다. 다시 기도하고 이빨을 흔들어보니 다 나아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어디가 흔들렸었는지 모르겠다. 여섯째 날은 내가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회개기도를 시키셨다. 아프다 보니 게을렀던 것, 짜증냈던 것, 말씀 안 봤던 것, 기도생활 안 했던 것, 형식적으로 분별력 없이 내 맘대로 살았던 것 등을 다 지적해 주시었다.
  주로 예배시간에 설교말씀으로 그때그때 나를 깨우치셨다. 예배가 얼마나 기쁜지 깜빡 잠이 들었다가도 시간만 되면 가뿐히 일어났다. 그래서 매일 새벽 3시 반만 되면 일어나 새벽기도를 준비하며 4시 반부터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은혜 주시고 어떻게 역사 하시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한번도 안 빠지고 예배를 드렸다. 설교시간에는 말씀으로 나의 생각과 습관들을 지적해 주셨고, 기도시간에는 몸 여기 저기를 치료해 주셨다.

  마지막에는 ‘성령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났다. 말로만 하는 기도가 아니고 ‘산 믿음 달라’고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받았다. 나를 뭘 보고 예쁘게 보시어 당뇨 때문에 왔는데 이렇게 다 고쳐주시는지 감사하여 혼자 산책하면서도 ‘아버지, 사랑해요.’를 외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집에다 전화해서 ‘하나님이 다 낫게 해 주셨다’고 자랑하였다. 우리 교회에서 집사님들이 와서 보고는 ‘회장님은 금식이 아니라 더 잘 먹은 사람처럼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하니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

  한가지 너무나 죄송한 것은 시간시간 헌금함 돌릴 때마다 예물을 드릴 수 없다는 아픔이었다. ‘하나님, 나 예물이 없는 빈손이에요. 그러나 내 마음 아시지요.’ 하며 고백하였다. 보호식 중에 마지막 예배 때는 ‘재물 얻을 능을 달라’(신 8:18)고 기도하였다. ‘믿고 구한 것은 얻은 줄로 알라’(요일 5:15)고 하셨으므로 허락하신 줄 믿고, 하나님 뜻대로 재물 다스릴 줄 아는 힘까지 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동안 가끔 와서 예배를 드리면 용서하라, 다가가라, 화해하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순종이 안되었다. 하늘의 소망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땅의 것들과의 싸움에만 치우쳤던 것이다. 이제 몸도 건강하고 영적으로도 충만하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 하는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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