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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감사로 드린 십일조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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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드린 십일조 500만 원

- 김종관 집사(남, 54세, 새소망교회,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 -


7년 전, 30년 간 다니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나오게 되면서

  어려서부터 유교사상이 철저한 집안의 장손(長孫)으로 자란 나는 제사 문제로 교회를 핍박하였다. 그러다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교회유치원을 보냈는데 아이들이 교회에서 얻는 것이 생각보다 많았다. 애들이 “아버지도 교회 가자”고 하면 “너희나 잘 다니라”고 타이르고는 하였는데 딸이 “우리가 죽어서 이산가족이 되면 어떻게 하냐?”고 하며 “우리는 천국에 가고 아빠는 지옥에 가면 큰일”이라고 걱정하는 것을 들으니 문득 마음에 동요가 생겼다.

  그러다 7년 전, 30년 간 다니던 직장에서 바른 소리를 하여 하루 아침에 퇴사하게 되었다. 그때는 집사람을 따라 가끔 교회에 들러 보던 때였다. 나이 들어 퇴직금도 없이 회사를 나오게되자 고등학교, 대학교 학비며 생활비로 300만원 이상이 필요한데 수입이 전혀 없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 그것을 참느라고 매일 새벽운동을 다니며 산에 가서 마음을 다스렸다. 주변에는 나를 이끌어 줄 사람도 없고 매달릴 데도 없었다.

  그때부터 집사람이 다니던 대치동의 새소망 교회를 본격적으로 따라 다니게 되었다. 첫 날 목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데 신기하게 모두 나를 위해 하시는 말씀 같았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구나’ 싶어서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였다. 열심히 새벽기도를 나갔는데 집을 성남으로 이사 가서도 20분간 차를 몰고 가서 새벽기도하고 새벽 등산을 다녔다.

  그러나 열심히 믿었어도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었는데 어느 날 하루는 하나님을 시험하고 싶어졌다. 전 날밤 늦게까지 술을 먹어서 새벽에 기도를 마치고 산에 오르는 일은 평소 때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었는데 그때 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새 힘을 주셔서 늘 다니는 구룡산, 대모산을 잘 오르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더니 한숨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또 하루는 기도하려고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았는데 그 나무만 잎이 시들시들하며 죽어가고 있었다. 하나님께 ‘이 나무를 살려 주십시요’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기도를 간절히 하였다. 그러자 사흘 후 거짓말같이 나무가 활짝 살아났다. 그때야 비로소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믿음이 생겼다.

구룡산 바위에서 1년 정도 기도하며 직장을 구하려고 애를 써도 안되었는데

  주로 구룡산 바위에서 기도하였는데 산밑에 조그만 암자가 있고 거기서 촛불을 켜 놓고 누군가 무속행위를 하였다. 그곳에 초를 치우고 빨간 페인트로 십자가를 그려 놓았다. 그러기를 1년 정도 기도하며 직장을 구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었다.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살길을 달라고 간절히 구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늦은 시간에 갑자기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느낌이 들며, 웬일인지 마음이 확 끌려 분당 쪽으로 차를 몰았다. 길도 잘 모르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저 멀리 집 짓는 것이 보였다. 차를 멈추고 보니 공사중이라 음산한데도 그 집이 그렇게 좋아 보이고 마음이 기뻤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집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곳을 얻어서 장사를 하자고 아내와 손을 잡고 감사 기도한 뒤 다음날 부동산을 통해 계약했다.

  당시 집사람이 강남에서 의자 4개 놓고 분식 집을 하고 있었는데 혼자 하니까 너무 힘이 들어서 가게를 팔았다. 그러나 그 돈은 가게계약금에 불과한데도 걱정이 안되고 다 잘될 것 같았다. 중도금, 잔금이 어디 가서 말만하면 생각지 않게 돈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가게 개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메뉴가 정해지지를 않았다. 칼국수를 할까 해장국을 할까 도저히 감이 안 와서 평소 우리교회에서 늘 다니는 강남금식기도원으로 가서 3일 금식을 하였다. 그때 확실히 ‘해장국으로 하라’는 마음의 감동을 받았다. 거기다 가게를 한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집은 없고 밭이 있는 곳에다 무슨 해장국을 파느냐고 하며 다 웃었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 잘 될 줄로 믿고 홍보도 전혀 안하고 여기 저기 연락도 많이 안하고 교회식구들과 개업감사예배를 드렸다. 첫날 번 돈이 50만원이 넘게 들어왔다. 아내와 나는 첫 번째 소산물인 그 돈을 전부 하나님께 드렸다. 그 이튿날도 손님이 몰리기 시작하였다. 한 달 두 달이 지나니까 구름떼 같이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24시간 하는 요식업 사업이라 밤 3, 4시에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진을 쳤다. 재미가 나고 열심히 일하니 얼마 안되어 의자 17석의 홀(hall) 20평 가게에서 하루에 쌀을 1가마 이상을 소비했다.

십일조도 50만 원, 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으로 늘어 감사로 500만 원까지 드리고

  가게 일이 너무 힘드니 일하는 사람들이 자꾸 그만두고는 하였는데 당시 우리에게 있어서 그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얼마 안 지나 가게 시작할 때 졌던 2억의 빚을 다 갚고도 2억 정도가 남았다. 십일조도 처음에는 50만 원, 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으로 늘어 500만 원까지 드렸다. 그러자 그때부터 그 근처가 먹자 골목이 되면서 상가가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가게가 많아지고 주차할 데가 없어서 기다릴 수가 없게 되자 우리 가게도 손님이 많이 줄었다. 세월이 지나서 생각해 보니 직장을 그만 두게되어 연단 받게 하시더니 오히려 IMF 때는 풍성함을 누리게 하셨음이 감사하였다.

  가게가 좁아서 좋은 땅을 사고 싶었는데 돈이 부족하여 매일 그 땅을 가서 밟으며 기도하였다. 결국 주인이 빚에 몰려 경매로 싸게 살 수 있었다. 그 후에 비싼 값에 다시 팔아 많은 이익을 보았다. 예전에 ‘물질에 축복주시면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노라’고 약속을 한 일이 있었는데 욕심을 부리며 서원 했던 것을 못 지켰다. 땅 팔고 남은 돈으로 성전을 지었어야 되는데 그 돈으로 재산을 더 늘려서 짓겠다는 나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주식에 투자했더니 하나님께서 4억 원의 돈을 흔적도 없이 허공에 다 흩어버리셨다.
  또 땅을 팔아 생긴 돈의 십일조를 드릴 때 반만 드리고는 어차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 하며 더 어려운 사람이나 교회를 돕는데 십일조의 절반인 7천만 원 정도를 마음대로 썼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하나님 것을 갖고 내가 여기 저기 인심 쓴 것임을 알고 회개하였다. 많은 돈을 잃고는 다시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며 정신을 차리고는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길 것을 아내와 다짐하였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잠을 못 자니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홀(hall)에 딸린 방에서 옷을 입은 채 잠깐 누웠다가 손님이 몰려오면 차에 가서 한 20분 자기를 반복하며 밤에 장사를 하였다. 또 새벽에 시장을 가는데 너무 졸려 신호 대기 때 깜박 잠이 들면 뒤에서 경적이 울려 출발하고는 하였는데, 맨 뒤에 정차하고 잠들었을 때는 깨우는 사람이 없어 계속 잤다. 그러면 뒤에 오는 차들은 차가 고장이라 못 가는 줄 알고 내 차를 피해갔다. 아내는 주방 책임자가 안 나오면 48시간도 꼬박 일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요즘 아내가 많이 아프다니까 정신이 번쩍났다. 가게를 6년 정도 하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약속한 성전을 먼저 드리는 것이 1순위라는 믿음을 주시어 성전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이 주신 사업장을 힘들다고 버릴 수가 없어서 벼르다가 또 다시 3일을 금식 기도하러 강남금식기도원으로 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게를 더 하라’는 응답을 주셨다. 그리고 약속한 성전을 먼저 드리는 것이 1순위라는 믿음을 주셨다. 이미 양양에 땅을 사두었고, 이제 성전만 세우면 되는데 그 동네는 불교지역이고 1000년 된 절이 있는 곳이라 교회 개척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어린이들을 통해 주민을 전도하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우리는 한 달에 한번 교회 목사님과 사업장 축복 예배를 드리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마다 카운터에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을 의뢰하며 살아가고 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게에 붙어 있는 성구말씀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 그 말씀의 축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되고자 늘 두 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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