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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뻐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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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이 쓴 '피난처'라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와 그의 언니 벳시(Betsy)가 라벤스부르크(Ravensbruck)라는 나치의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는데, 그곳은 그들이 거쳐 간 수용소 가운데 가장 견디기 힘든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수용하였는가 하면 사방에 이들이 득실거렸습니다.

그곳에 들어간 첫날, 그들은 늘 그래 왔듯이, 몰래 숨겨 간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 날의 말씀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이었습니다. 거기에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언니 벳시는 그 말씀대로 새로운 환경의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코리는 한 마디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득실거리는 환경에 대해 어떻게 감사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언니의 고집에 못 이겨 마침내는 그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몇 달을 지냈습니다.

이상한 것은 그들이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를 하는데 간수들이 들여다보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하고 충실한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곳에 이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간수들이 오기를 꺼려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열악한 환경이 오히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데 가장 좋은 것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열악한 환경이 비록 육신적으로는 고통스러운 것이었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그들로 하여금 충실한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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