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새벽기도로 받은 응답

첨부 1


새벽기도로 받은 응답
   
- 이영혜 전도사 (54세, 여, 중국북경한인교회) -


  나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는 했지만 형식적인 신앙인이었다. 그러다 불교 집안으로 시집을  가고 보니 교회와는 자연히 더 멀어지게 되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나 불신앙에 잡힌 나는 오히려 교회에 다니는 동서를 핍박하는 사람으로 변해있었고, 삶은 점점 더 곤고 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우울한 마음으로 명동 쪽으로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귀에 익은 찬송소리가 들려왔다.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왜 내가 하나님을 떠나 이렇게 방황하고 있는가?’
  그때부터 나는 남편 몰래 구역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새벽기도로 살아난 아이

  그 즈음 신문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남편은 회사의 배려로 일본 동경대학에서 1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특혜를 받았다. 그리고 나는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몸무게가 38kg밖에 안나갈 정도로 쇠약해져 몸을 지탱하기조차 어려웠다. 결국 7달만에 심한 임신중독에 걸리게 되었다. 몸이 너무 붓고 혈압이 최고로 높아져서 병원에서는 아기를 낳을 수 없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7개월만에 제왕절개수술로 1.5kg밖에 안 되는 아이를 낳았다. 머리만 크고 몸은 뼈와 가죽만 남은 모습이었다.  아기는 울지도 않고 꼭 죽은 아이 같았다. 나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아 기도했다.
  “하나님, 저 아이가 정상적인 아이만 된다면 하나님을 위해서 저는 어떤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3일 동안 깨어나지 않는 아이를 병원에 남겨둔 채 나는 퇴원을 했다. 그때부터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니며 아이를 위해서 기도했다.

  어느 날 새벽기도 때에 배속으로부터 끌어 오르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방언이 터져 나왔다. 입만 열면 방언기도가 나오면서 통변이 나왔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나는 방언기도와 통변의 은사를 받은 것이 너무나 기뻐 3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도했다. 그때가 내 생애에서 가장 큰 은혜의 체험기였다. 병원에 있는 아이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리라는 확신을 주셨다.
  아이는 서서히 회복되었고 두 달 반만에 2㎏가 늘게 되어 겨우 퇴원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 뿐만 아니라, 나는 이 아이를 통해 하나님과 만나는 귀중한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남편의 구원을 위하여

  은혜를 받고 보니 남편을 전도하고 싶어서 일본에 있는 남편에게 편지를 보냈다. 남편은 교회에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답장을 보냈다. 계속 교회에 다닌다면 이혼하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다시 상세하게 긴 편지를 보냈다.
  ‘당신이 교회를 다니지 말라고 하면 다니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하고 다녀도 상관하지 마십시오. 내가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성실하게 살겠다는 데도 반대를 하니 이제 나도 마음대로 바깥출입을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마음을 돌이켜서 허락의 편지를 보내왔다. 신앙에는 자유가 있으니 내 뜻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남편은 일본에서 돌아왔고 나는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100일 작정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3개월 째 되는 날 남편은 직장에서 문제가 생겨서 6개월 정직을 당했다. 나는 너무 놀라 하나님께 기도했다.
  “남편을 위해서 작정기도를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딸아, 염려하지 마라. 내 계획이 그 가운데 있느니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위로해 주셨다.

  어느 날 철야기도를 드리고 집에 와서 잠을 자는데 남편이 나를 깨웠다.
  “여보, 내가 큰 결심을 했어. 당신 원하는 대로 교회 나갈게.”
  나는 뛸 듯이 기뻤다. 남편은 철학공부를 하면서 성경을 몇 번이나 통독했기 때문에 지식적으로는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으나 가슴으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이러한 남편이 교회를 나오겠다는 것은 기적이었다. 남편은 약속대로 그 주 주일날 교회에 나갔다. 나는 너무나 감사해서 남 몰래 눈물을 흘렸다.

허리디스크를 치료받고

  남편은 허리디스크가 있었다.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엎드려서 자기도 하고, 어떤 때는  꼼짝도 못할 때도 있었다. 병원치료를 받아도 별 효과가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남편은 목사님의 설교가 장수 떠드는 소리 같다며 자신의 지식에 가치기준을 두고 판단을 했다. 그러나 기도원으로 가라는 나의 권유에 쾌히 승낙을 했다.

  다니고 있는 교회 기도원을 갔다. 남편은 초신자였기 때문에 찬송도 잘 몰랐으나 열심히 따라했다. 3일째 되는 날, 잠깐 잠이 들었는데 비몽사몽간에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서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었다. 다시 잠을 자고 있는데 또 다시 음성이 들렸다.
  “너는 왜 확신이 없다고 하느냐? 내가 네 허리를 낫게 하지 않았느냐?”
  그후로 남편의 허리척추는 완전히 치료받아서 지금까지 허리가 아파 본 적이 없다. 남편은 기도원에서 확신을 얻고 방언의 은사까지 받고 돌아왔다.
  남편은 변화되어서 목사님을 존경하고 말씀에 은혜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다시 3개월만에 복직시켜 주셨을 뿐 아니라 차장에서 부장자리로 승진도 시켜 주셨다.

  할렐루야!
  그 후로도 남편과 나는 혹독한 체험을 통해 우상숭배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5대 종손인 남편은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고는 집안 친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도 예배를 드렸고, 우리 부부의 믿음은 더 견고하게 되었다.

  나는 이제 앞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자 한다. 지금은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중국 북경에서 남편과 문서 선교를 하고 있다. 한국에 나올 때마다 강남금식기도원에 와서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을 얻고 영적 회복을 받고 돌아가곤 한다. 

* 본 간증문은 강남금식기도원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