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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술중독의 남편이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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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중독의 남편이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 유미숙 성도 (36세, 동부순복음 교회, 남양주시 진접읍 ) -


단란하고 행복했던 가정이...

  저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꿈 많은 여고 시절을 보내고 졸업 후 직장을 다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중매 결혼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예쁜 두 딸을 주셔서 딸들이 자라는 모습에 가사 일도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생활했습니다.

  남편은 아이스크림 회사의 냉동차를 운전했는데 적은 월급이었지만 안 먹고, 안 쓰고 최대한 절약하며 가계부를 적으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렇게 9년 동안 애쓰고 모은 아파트 청약적금과 친정의 도움으로 드디어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입주하던 날, 얼마나 행복했던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렇게 작은 행복들을 쌓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요란했던 IMF로 인한 어려움이 우리 가정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직장도 어려워져 봉급이 삭감되었고, 여러 불안한 직장상황으로 남편은 힘들어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직장 동료들과 도박을 하고, 술을 먹고 들어오는 횟수가 잦아지더니 나중에는 알코올 중독이 되었는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소주병을 들고 취해서 들어왔습니다. 어린 딸들 앞에서 추태를 부리고 정말 제 정신이 아닌 행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집안 어른들의 권면과 충고로 극복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구역식구들과 함께 남편을 위하여 작정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유명한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며 기도도 했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월급날이면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도박을 하여 가정 형편은 말할 수 없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이혼을 생각하고 7살 된 둘째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친정 식구들도 동정어린 눈으로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되자 차차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괴롭고 외롭고, 눈물과 한숨만 나왔습니다.
  남편의 행동에 너무나 허망하여 교회도 나가지 않고 원망 섞인 말만 하였습니다.

  남편은 시집 식구들이 가끔 찾아와서 돌보는 상태였고, 초등학교 2학년인 첫째 딸은 시어머니가 계신 마석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짐승도 새끼를 떼 놓는 일이 없는데 딸애를 놓고 집을 나온 것이 몹시 죄책감이 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때로는 두서없는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아픔을 주시는 겁니까? 언제까지 참아야 하며, 어찌해야 합니까?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의 조건은 없고 답답합니다. 괴롭습니다. 손에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잠도 오지 않습니다. 죽을 지경입니다."
  이렇게 기도 아닌 푸념 섞인 말로 시간을 보내기가 일쑤였습니다.

절망의 끝에 강남금식기도원을 찾아

  그러던 차에 한 권사님의 권유로 청평에 있는 강남금식 기도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올라갈 때는 답답하고 허전한 마음을 갖고 올라갔는데 딸애와 함께 저녁 예배를 드리고 나니 저도 모르게 마음에 평안이 오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얼마 만에 평안을 얻었는지, 가슴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계속 아침금식을 하며 예배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기도원 강단에서 설교하시는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이 어쩌면 그렇게도 나에게 해당되는 말씀만 하시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왔습니다. 연일연야 강단에서 목사님들이 말씀을 선포하실 때마다 감동을 받았습니다.
  "참고 기다리라! 인내하라!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을 주시는 분이시다!
  욥을 보라, 야곱을 보라!
  여호수아에게 함께 한 하나님이 이 자리에 오신 성도들과도 함께 하십니다!
  고난의 풀무 가운데서도 구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이렇게 시간 시간마다 말씀이며, 선교단의 찬송소리가 힘이 넘쳤고 은혜가 넘쳤습니다. 나의 고민을 누구에게 말할 처지도 안되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남편을 변화시켜 주시고, 저에게도 용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그러던 중 저녁 광고 시간에 "답답한 분이나 금식하실 분들은 상담을 하라."고 광고를 하기에 수요일 저녁 7시 예배를 마치고 신앙상담실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목사님께 저의 모든 과거와 현재 당하는 괴로움을 이야기하고 기도를 받고 7일 금식을 작정하게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시편, 욥기, 잠언을 읽으면서 금식을 하는데 금식 5일째 되는 날 꿈에 너무나도 선명하게 남편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꿈에 남편이 말하기를, "새 출발하겠으니 같이 살자! 가정이 이러니 되는 것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함께 엉엉 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옆에 자던 딸애가 "엄마! 엄마!"하고 흔들어 깨우기에 일어나 보니 새벽 4시였고, 그 꿈이 너무나 선명했습니다.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는데 그 날 따라 단에 선 목사님의 설교가 꼭 우리 가정을 환히 보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설교 시간이 기다려지고 은혜를 사모하며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의 평안을 위해 더욱 부르짖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기도원 강대상 우편에 세로로 결려있는 현수막의 성경구절이 저절로 외워지며 하나님께 열정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에 확신이 오며 평안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동안 남편 때문에 신경을 쓰느라 신경성 위염과 소화불량으로 늘 아랫배가 늘 더부룩하고 새벽에는 통증이 오곤 했는데, 7일 금식을 마치고 나니 정말 거짓말같이 치료가 되었습니다.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치료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금식기도의 능력

  보호식을 5일간 하고 상담 목사님과 재상담을 한 후 하산하여 집에 돌아가 보니 저녁에 남편이 다른 날 보다 일찍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술 냄새도 풍기지 않고, 얼굴은 약간 수척해져 있었습니다. 마음 고생을 한 것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제가 먼저 멋쩍게 인사를 하고, 어떻게 지냈느냐고 물으니까 남편은 씩 웃으면서 처음엔 될 대로 되라는 생각으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셨는데 갑자기 심한 구토가 나오더니 도저히 더 이상 술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배가 아플 정도로 구토를 한 후 죽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죽어서는 안 돼, 살아야 해 살아야지!"
  삶의 욕구가 강렬하게 타올랐습니다. 그 후 배는 쓰리고 아프지만 술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할렐루야!
  그후부터 남편은 지금까지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의 기도를 응답해 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남편을 미워하며 무능하게 여기고 무시했던 지난 날들을 모두 회개하니 남편이 가엽게 여겨졌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가정은 새 출발하여 새롭게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고 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남편을 변화시켜 주시고 술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나 낫게 해주심과 내 고질적인 소화불량을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평생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금식의 능력 속에 저의 모든 문제 해결을 받았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 본 간증문은 강남금식기도원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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