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가장 작은 책에 가장 큰 기쁨이.....

첨부 1


제목 : 가장 작은 책에 가장 큰 기쁨이.....

- 기고자 : 권오승 성도  -


핸드폰 벨이 울린다. 택배회사로부터 ‘오늘의 양식’ 책자가 왔다는 연락이다. 오늘의 양식사에서 우송료를 지급하고 우송되어 오는 것이지만 그 우송료라도 오늘의 양식의 헌금으로 드리고 싶어 운송료를 지급하고 책자를 찾으면서 택배직원에게 한권의 작은 책을 권한다. '힘이 들 때 읽어 보세요!' 작은 친절과 한 잔의 음료수로 고마움을 전달해 본다.

그리고는 우송되어온 무거운 1,600권의 ‘오늘의 양식’ 책자를 차에 싣고 전달할 곳을 찾아서 나선다.

이번 7월호의 배달과정은 내겐 어느 때보다 정말 힘이 들고 외롭다. 전에는 교사인 내가 지도하는 육상부 선수들과 함께 전달했는데 나에게서 운동을 배우는 것이 힘이 든다고 최근 숙소를 무단이탈 중에 있기 때문이다. 무거운 '오늘의 양식'을 어깨에 지고 계단을 오르면서 예수님을 생각한다.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환호했던 모든 추종자들과 제자들이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붙잡힌 순간부터 다들 어디로 갔을까? 십자가에서의 육체적인 고통과 목마름보다는 제자들에게 배신당한 데 대한 정신적 아픔이 얼마나 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육체의 상처는 아물고 치유될 수가 있지만 정신적인 아픔은 어떤 것으로도 치유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사한다. 주님이 당하신 정신적인 고통을 이번에는 이 어린 육상선수들을 통하여

조금은 알게 하시니.......주님! 조금이라도 주님을 닮아가는 가난한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어느새 눈가에는 작은 이슬이 맺힌다. 정해 놓은 4곳의 교회에 대한 배부대상자수를 생각하여 '오늘의 양식'을 전달한다.

누가 반가워하든지 말든지 난 교회에 '오늘의 양식'을 전달하면서 '주님! 이 작은 책이 우리의 신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게 하시고 전도용으로 누룩처럼 번지게 하소서!'

라고 기도한다.

그리고는 또다시 2곳의 병원으로 간다. 교회에 전달할 때처럼 이번에는 '주님! 이 작은 책자가 영혼까지도 치유 받을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라며 기도해 본다.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 기차역과 터미널이다. 책장에 진열을 하면서 '버림받은 자들을 구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오늘의 양식’을 배달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간다. 그 동안 교통사고로 새벽기도를 다니지 못하던 할머니가 ‘오늘의 양식’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나의 손을 잡아주면서 '축복받을 거여' 하시던 모습.......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교인들이 전쟁을 하듯 서로 '오늘의 양식'을 경쟁적으로 먼저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양식'이 한국교회의 부흥의 계기가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가 절로 나온다. 역전에서 만나 실직자가 '오늘의 양식'을 보고 용기를 받아 다시 시작을 하던지 집으로 돌아가던지 하겠다고 고백하던 모습.......

어릴 때 주일학교를 다녔는데 '오늘의 양식'을 보고는 다시 교회에 나가겠다고 약속을 하던 술 취한 노숙자......

'선생님! 화장실에 가서 읽다보니 변비가 없어젔내요!'라면서 수줍어하던 여학생과 '오늘의 양식'을 십여 권씩 달라고 해서 길가에서 스스로 전하는 어린 학생들.......

그러나, 전하다 보면 무관심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허탈하고 힘이 빠진다. 그 때마다

전해 오는 주님의 음성....... "나보다 네가 더 힘이 드느냐" 그래서 이번에는 더 큰 일을 감당케 하기 위해서 육상부 선수를 통하여 연단을 주시나 보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육체의 힘이 드는 것은 감추고 싶다.

나도 주님의 전도사역에 동참하는 작은 동역자가 되었고 이제는 주님이 받으셨던 십자가상의 정신적 아픔을 맛보았으니 그 고통으로부터 우리 주님을 해방시켜 드리고 싶은 것이다.

'오늘의 양식'으로 학원을 복음화 하고 싶다. 그리고 체육선교로 세계 오지에 복음을 들고 가고 싶다. 더 큰 일을 하기 위해서 지금 주시는 시험과 연단을 감사의 눈물로 받아드리고 싶다. '오늘의 양식'과 더불어 세계를 주님께 드리고 싶다.

- 출처 : 할렐루야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