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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투병중에도 감사드리는 소중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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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에도 감사드리는 소중한 당신  
 
- 강선일 집사 (인천 산성침례교회)


3년이나 되는 투병시간은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니건만, 병마에 굴하지 않고 고통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으며, 늘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치료에 임하는 당신을 보니 처음 안타까움에 전전긍긍 가슴앓이를 하던 내 마음도 이제는 평온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가끔, 당신이 주님을 모르는 가운데 투병을 한다면, 당신은 물론 나와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아마 우리 가족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생지옥의 삶을 체험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주위의 걱정하시는 분들보다 더 태평한 환자…, 그로 인해 비교적 안정적인 가족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현상에 치우치지 말고 실상을 바라보라시며, 현재의 고난은 거쳐 가는 과정일 뿐이라시며 장차 나타날 영광을 사모할 수 있도록, 위로의 말씀을 전하신 목사님께도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주님께서 필요에 따라 소망적인 환상과 감동을 주시어 주님의 임재 안에 평안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하지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당신의 폐암 수술, 그 엄청난 현실 앞에 굴복하기 싫어 그가 무엇을 잘못 했느냐고 울며불며 하나님께 따지는 저에게 “그는 육을 팔아 영혼을 산 것이니라” 하시며 역정을 내시듯 큰 소리로 야단치시던 하나님의 음성이 지금도 내 마음에 살아 있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분 안에서는 의미 없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에게 닥친 고난 역시 그분의 뜻임을 이해했기에 어려움을 감내하며 헤쳐 나갈 수 있었지요. 

당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간절히 사모한 것을 간증을 통하여 알 수 있었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이리라 여겨집니다. 없어진 몸의 일부분을 하나님의 귀한 사랑으로 채워 많은 영혼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게 하심이라는 감동이 옵니다. 

아직도 투병 중에 있음으로써 많은 부작용에 시달리지만 아랑곳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당신의 믿음에 찬사를 보냅니다. 

어두운 터널 안에서도 빛으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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