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참 신

첨부 1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참 신 
   
  - 강대헌 집사 (남, 62세, 빛고을교회, 춘천시 퇴계동) -

 
우상에게 사냥당한 영혼
 
  나는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 ‘남묘호랑개교’라는 일본에서 건너온 불교와 혼합된 형식의 종파인 우상에게 빠져 20년간 내 영혼을 사냥당했다.

  그런 나에게 동생들은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며 다른 것은 우상이고 하나님만이 구원을 하실 수 있는 참 신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런 말에 미동도 하지 않았고 내가 믿는 신 만이 참 신이고 다른 신은 인정할 수 없다는 한마디로 일축해버렸다. 그리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 열심히 내가 믿는 신에게 향을 피워 올리고 공양을 드리며 충성을 맹세했다.

  그러던 어느 날 40대 초반의 나이에 몸에 병이 들었다. 그 병은 앉았다 일어나면 다리가 몹시 저리는 병이었는데 평소의 20~30배나 더 저리는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없는 희귀한 병이었기에 결국은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누워만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나는 남은 평생을 누워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혔다. ‘아, 내가 이대로 쓰러져야 하는가? 아직 젊은 나이인데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며 내가 그토록 생명을 바치듯이 믿어왔던 신은 나를 일으키지 못하고 무엇을 하는지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원망을 말아야지. 내가 더 열심히 믿고 의지하면 나를 치료해 주고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거야.’라고 마음을 고쳐먹고 일어날 수 없어서 향을 피울 수는 없으니 누운 채로 마음으로 더 의지하며 그 신을 부르고 또 불렀다. 그러나 내 몸은 여전히 일으켜지지 않았다.
 
영원한 죽음의 절망에서
 
  그러던 어느 날 비몽사몽간에 고개를 숙인 채 힘없이 걸어가고 있는 한 사람을 보았는데 나와 똑같이 생긴 것 같았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그 사람은 아무 희망도 없이 그저 시름에 잠긴 모습으로 걸어가다가 문득 앞을 보는 데, 그 앞에는 캄캄한 어둠의 절벽이 놓여있었다.

  그제야 그 사람은 놀라서 멈추어 섰고 절망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순간 절망에 차 있는 그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실체와 미래를 바로 보고 깨달을 수 있었는데, 그것은 이 영원한 죽음의 절망에서 나를 구원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내가 그렇게 간절히 부르던 신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는 어찌 할 바를 몰라 절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내 마음에 내가 여태 믿었던 것은 허상이요, 실상 진실로 살아 계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이 깨달아졌다.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데 왜 내가 절망할까? 왜 나는 그 동안 그것을 알지 못했을까? 오직 그 분을 붙들어야 희망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그동안 믿고 의지하던 신, 그 우상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는 그 즉시 집안에 차려놓은 우상의 단을 향하여 손가락질을 하며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치면서 믿어왔는데 너는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느냐? 왜 나를 속였느냐? 내가 여태 속았구나! 너는 나를 속인 가짜다. 물러가라! 물러가라!” 하고 한참을 소리치다가 문득 동생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동생들에게 전화를 해서 이제부터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고 하니까 너무나 좋아하면서 즉시 춘천까지 택시를 타고 달려왔다.
  나는 마치 새장 속에 갇혀 있던 새가 새장을 열고 마음껏 창공을 드높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자유롭게 느껴졌다.

  그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나는 다음 날이면 교회에 간다고 생각하니 맘이 설레어 밤잠도 설쳤다. 드디어 날이 밝았는데 20여 일을 누워만 있었던 내가 다리 아픈 것도 까맣게 잊고는 걸어서 교회를 갔다.

  그리고 한 달쯤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내 다리가 언제 다 나았지?’ 하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 나은 시기를 알 수 없었고,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땅을 딛고 설 수 없던 사람을 하나님이 고쳐주신 그 시간을 알 수가 없다. 아마도 추측하건데 오직 하나님만이 살아 계시다고 인정하고 내 마음에서 우상을 지워버렸을 때인 것 같다. 
 
신기한 하나님의 음성
 
  그렇게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하루는 일을 하고 있는데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라고 마음에 음성이 들려왔다. 나는 예전에 누군가가 나를 전도하기 위해 주었던 성경책을 불태워버렸었기에 성경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었는데 자꾸만 요한복음 3장 16절이라는 음성이 들려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말이지?’ 하고 혼자 궁금해 하다가 곧 잊어버리고 일을 하고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구절을 되뇌고 있었다.

  그러다 그 말이 성경책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일을 마치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서 요한복음 3장 16절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찾아 읽고는 무릎을 치며 ‘아! 나는 이제 구원을 얻었구나.’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그 뒤로는 밤만 되면 내 귀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셨다. 그 음성은 아주 먼 곳에서 나는 것 같은데 내 귀에는 아주 가깝고 우렁찬 울림으로 들렸다. “신명기 28장이다”라고 하셔서 펼쳐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셨고, 또 “말라기 3장이다”라는 말씀도 주셨다. 그렇게 해서 나는 성경을 읽고 배우게 되었다.

  내가 20년간 지극 정성으로 섬긴 우상은 나의 영혼을 낚아채어 그 많은 세월을 허비하게 만들고 결국은 영원한 죽음으로 나를 끌고 가려 했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영원한 생명과, 평강과, 기쁨을 주시고 하나님을 잘 믿어 축복을 받으라고 하셨다. 참 좋으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급한 성격도 고쳐주심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주님과 동행하고 기도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루하루 지내온 세월이 어느 덧 20여 년이 되었다. 동생들은 오래 전부터 강남금식기도원을 다니며 기도했고,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2003년에도 기도로 한해를 시작하기 위해 기도원을 찾았다. 그래서 나도 새해 들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급한 성격을 고쳐보려고 기도원에 올라갔다.
  성격이 급한 것도 아직 버려지지 않은 또 다른 형태의 악이기에 이것을 제거하려고 지난해부터 작정하고 애원하며 기도해 왔었다. 그러나 잘 고쳐지지 않았기에 금식기도로 고침 받아 새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그 은혜를 생각하며 나도 주님의 성품을 닮게 하시고 성격이 급하여 주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는 악을 제하여 주옵소서!’라고 회개하며 감사함으로 부르짖을 때 어느 순간 무슨 고리 같은 것이 찰칵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는데 그 뒤 내 마음에 시원함을 느꼈다. 그 동안 나를 사로잡고 있던 악이 떨어져 나간 것이다.

  내가 소원하는 것이 주님의 뜻대로 살기 위한 것이기에 주님께서 들어주시고 고쳐주신 것을 확신하며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그 간에 있었던 하나님의 역사가 너무 많기에 계속 간증하고 싶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며 더 열심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기를 소원한다. 
 
  * 출처 : 강남금식기도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