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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밤마다 울부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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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밤마다 울부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
   
- 김홍선 권사 (여, 64세, 선창교회, 대전시 서부 계정동) -

 
우상에게 정성을 들였지만
 
  나는 경상도의 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고 그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다. 우리 집이 위치한 곳은 산자락을 끼고 있는 후미진 마을이었는데 그 풍경은 아름답기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그때는 예수님을 모르고 지극 정성을 들여 우상숭배를 하며 살았었다. 우상에게 정성을 들인 만큼 건강과 물질의 복을 받을 줄 알았는데 물질의 복은커녕 몸조차 건강하지 않았다.

  어느 날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눈도 아파서 뜰 수가 없고, 가슴은 마치 예리한 칼날로 베이는 것 같이 쓰리고 아팠다. 밥도 넘기지 못하고 몹시 앓고 있으니 사람들은 내가 죽을병이 들었다고 수군거렸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도 엄마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고 늘 걱정을 했고 나는 자식들에게 잘 해준 거 없이 근심만 주는 부모가 되었다.

  그때 우리 마을에 전도를 하러 온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시오. 앉은뱅이도 일어나고, 귀신도 떠나가고, 죽을병도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말에 바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렇지만 몇 달을 교회를 다녀도 약간의 차도가 있는 듯하다가 늘 그대로였다. 게다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아픈 중에도 몸을 추슬러 일을 해야 했다.

  농사지을 땅도 변변치 않은 형편이라 더 이상 그 산골에서 아이들과 살 수가 없어 상주로 이사를 나왔다. 상주에서도 교회를 다니기는 했지만 병도 낫지 않는 것 같아 곧 그만 두었다. 신앙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 대전에 살던 시동생이 볼일이 있어 우리 집에 들렀는데 나는 시동생을 따라 대전으로 가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 대전으로 이사해서 교회를 다니면 꼭 병이 나을 것 같았고 매우 힘든 물질의 어려움 또한 해결 받을 것 같았다.

  시동생과 남편은 반대를 했지만 내가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려 결국 가게 되었다. 시골에 있던 약간의 땅과 집을 모두 팔아 정리했지만, 1,500만원 밖에는 손에 쥘 수가 없었다. 그렇게 대전으로 이사하고 난 후 지금의 교회를 정하여 다니게 되었고, 시골서 가지고 온 돈으로 식품가게를 인수했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상당한 빚을 안고 있는 가게였다. 그러나 내가 하면 장사가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시작했는데 하루에 음료수 2~3병 정도 파는 것이 고작이었다.

  내 머리는 계속 아프고 온 육체는 병들었고 가게마저 안되니 정말 살길이 막막했다. 나중에야 내가 사단에게 눌려 있었던 것을 알았지만 그 때는 알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 떼쓰며 기도하는 수밖에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니 오직 하나님께 떼쓰며 기도하는 것밖에는 도리가 없기에 저녁식사 후엔 무조건 교회로 달려가 밤새도록 기도하고 울며 매달렸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 설교를 들어도 깨달을 수 없었고, 내가 구하는 것 역시 영혼의 구원과는 상관없는 육에 속한 것뿐이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밤마다 울부짖는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마침내 나를 만나주셨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건강 주시고 물질 주셔서 잘 살게 해 주세요’라고 한참을 부르짖어 기도하는데 공중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음성이 들렸다. 나는 그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누구에게 물어봐야하는지 고민하다 이웃에 신학교가 있는 것이 생각나 그곳에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물어보았더니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구하면 잘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 뒤 새벽예배까지 드리고 돌아오는데 하나님께서 “너는 이리 가서 묻지도 말고 저리 가서 묻지도 말고 나만 따르라 그러면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복음을 이해 할 수도, 깨닫지도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오로지 내 가정과 자녀와 물질의 축복만을 구했다. 그렇지만 아무리 기도해도 생활이 나아질 기미는 없었다. 나는 지칠 때도 되었지만 중도에 그만 둘 수는 없었다.

  기도를 시작한지 3년이 다되어 갈 무렵, 교회 부흥회에 참석했는데, 그 날은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셨는데 마치 필름이 돌아가듯 나의 과거의 잘못 살아온 삶이 눈앞에 영화처럼 그대로 펼쳐졌다.

  거기엔 내가 작은 것,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일들도 죄인 것을 알게 하셨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도록 역사하셨다.
  한참을 통곡하며 회개를 한 후 난 성령이 충만하게 부은바 되었다. 3년 가까이 밤마다 기도하면서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큰 기쁨과 평강이 흘러 넘쳤고, 온 세상이 다 내 것 같았다. 모든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나는 혼자 남아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 날 새벽 3시가 넘도록 기도하는 중에 “주의 종을 괴롭히는 자는 괴로움을 당하나 주의 종을 잘 섬기는 자는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주의 종을 잘 섬겨 하나님께 복을 받으리라 다짐하였고 순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성령을 받은 후, 나는 예배를 드리고 나올 때마다 절제하기 힘들 정도로 기뻐 절로 춤이 추어졌다. 내 몸은 언제 나았는지 아주 깨끗하게 회복되었고 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해졌다. 생활이 나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기쁘고 즐겁기만 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그러던 어느 날 철야기도를 하는 중에 한 가지 환상을 보았다. 거리에 바람이 부는데, 성령의 바람이었다. 그 바람은 마치 흰 눈이 휘날리듯이 다른 가게에서 우리 가게로 불어왔고,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끝없이 줄을 서서 우리 가게로 들어갔다. 나는 그 환상을 보며 마음에 담대함과 감사가 넘쳤다.

  그 뒤부터는 음료수 2~3병이 고작이던 가게의 하루 매상이 10만원, 30만원, 50만원으로 계속 올라갔다. 할렐루야! 나는 구원받고, 성령도 충만히 받고, 생활에 필요한 물질의 복까지 받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장사가 안되고 생활이 어려워 다른 직장도 나가보았지만 주일을 지킬 수 없어 그만 두었고 집안의 행사가 있어도 예배를 드린 다음으로 미루었다. 그렇게 언제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와 교회의 일을 우선으로 하려고 힘쓰다보니 자녀들이 잘되는 복까지 주셨다.

  큰아들은 바라던 대로 농촌지도소에 취직을 하였고, 장만했던 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위기를 40일 저녁금식과 작정철야기도를 하여 해결 받았다. 작은아들도 잘되었고, 막내아들도 한양대학교의 연구원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뒤로는 모든 일이 잘 풀렸다. 그리고 신유의 은사도 선물로 주셔서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해주면 병이 낫게 해주셨다.

  마음 밭이 더러우면 어떻게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겠는가? 찬양 할 때 전심으로 찬양하고, 기도 할 때 전심으로 회개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것을 나는 체험하였다.
  예수님을 믿고 3년이 넘어도 복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신기한 일이다.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복을 받고 싶으면 회개하고 기도하면서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내가 마음에 원하고 구하는 데로 하나도 빠짐없이 응답을 받았다.

  무엇보다 나는 글을 전혀 몰랐었다. 아라비아 숫자 조차도 모를 정도로 무식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성경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기를 원한다며 성경을 펴놓고 부르짖어 기도한 결과 찾는 것은 물론, 읽고 쓰기도 잘한다.

  한번은 36살 된 어느 여성이 당뇨로 인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나빠지고 치아도 다 빠져 위독하기에 주님이 치료해달라고 기도하자 그 병이 낫게 되는 등 여러 은사가 나타나니 담임 목사님께서 은혜가 많은 만큼 공부도 해야 된다고 하셔서 교회에서 운영하는 성서학원 2년 과정을 수료하였다.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예배드리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나면 새 힘과 능력을 받게 된다. 이번에 내가 간증을 하게 된 것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안산의 친정에 갔다가 기도원을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역시 은혜가 넘치고 너무 좋아 계획보다 이틀을 더 있었더니 은혜를 함께 나눌 시간을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어 또한 감사를 드린다.
 
* 출처 : 강남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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