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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아버지여 내가 이잔을 마시지 않고는 비켜가지 않거든 아버지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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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햇살이 따갑던 여름은가고 낙엽만이 뒹구는 늦가을 겨울에 문턱에 섰군요
우연히 가방을 정리하다 낡은 노트를 한권을 보게 돼네요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넘었네요 그때는 정말....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주먹많한 것이 목에서 아래로 넘어 간답니다...
전 건축업을 했었읍니다 IMF다해서 다들 경기가 않좋고 도산하는 기업이 많을때죠
저도 거의 망해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한여인을 만났읍니다 그여인이 바로 지금의 나의 아내입니다 그당시 망하면서 많은 빛이 있어 용인에서는 살지도 못해 오천이라는 동내로 도망가 조그만 월세방을 하나 얻었읍니다 너무없다보니 그동네에서도 제일 허름한 그런 집이었죠 전 그때도 술먹고 한때 방탕하게 살았읍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저에게 좌절하지 말라고 이세상에서 가장소중한 아내를 선물로 주셨죠
제아내는 그렇게 힘든 가운데 저를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저를 아버지의 아들로 이끌어 주었읍니다
TV에서는 중소기업 사장들이 자살,동반자살 이라는 뉴스가 매일 나오고 있었읍니다
어떤것이라도 해야 살지 안곘나 해서 별에별 것을 다했읍니다 그당시 다날리고 화물차는 하나 건졌죠
그것도 압류가 돼있는 것이 너무많아 남들이 가져가질 않았읍니다 화물차는 문이 떨어지고 검사는 한지가 3년도 넘었었읍니다 고물장사,군고구마장사,휴지장사,노점이라는 노점은 가리지 않고 다했었죠
그리고 매일같은 사채업자의 독촉 .... 돈갚으라고 .............그때참 가슴아픈 기억하나는 고구마 장사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군고구마통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없으니 살수도 없고 해서 훔치기고 했죠 매일오던길에 고구마 장사하시는 할아버지가 계신데 그걸밤에 몰래 훔치자 하고 며칠후 밤13시에 거기를 가서 훔치려 했는데 불연듯 이분도 우리처럼 어려운 분인데 아마 그럴거야 하며 돌아선 일이 있읍니다 그것을 아마 훔쳤더라면 지금까지 큰상처로 아마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며칠후 어떤친구에게 난 못한다 하며 하던 고구마 통을 저에게 거져 주더라구요.......정말,,,감사합니다..........그러던중 우리 큰아들이 태어났읍니다 아내는 만삭이었는데 8개월되던해 양수가 터져 어쩔수 없이 수술을 해야 돼었읍니다
없는 형편에 150만원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정말 그날벌어 그날먹는 우리에겐 정말큰돈이었읍니다
의료보험도 돈을안내서 혜텍도 안돼고....어쩔수없어 형에게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보았지만 아무도 도와 주는 이가 없었읍니다....하는수없이 그나마 차하나 가지고 먹고살았는데 그거라도 맡기고 돈을 빌려야 됐읍니다...다행이도 사채업자가 초보라 차에 채무가 걸려있는것을 모르고 돈를 빌려 주었죠 황다한것은
사채업자 하는말이 너네 형이 용인에서 돈을 많이버는데 왜 나한테 돈을 빌리냐는 거였죠 그당시 그말은 정말 피가타는 것같은 느낌이었읍니다 100만원에 월 20만원을 이자로 돈을 빌렸죠...지금같으면 상상도 못하죠....그래도 그때는 그것도 감사했읍니다 그래서 그때의 고비는 넘겼죠 집사람이랑 집으로 돌아오고 얼마안돼서 집에 집달관이 왔읍니다 사람이 둘이 누우면 고작이던 다쓰러져가는 초가집에 그것도 월세사는 우리방에 집달관도 이걸 해야하나 고민하다 어쩔수없이 TV1개 세탁기 1개 등등 몇개안돼는 품목을 적고 빨간딱지를 붙이고 벽에 공지 해놓고 가더군요 그때 심정이란....다른것은 몰라도 세탁기는 우리아들 기저기 빨래해야돼는데 집사람은 한숨을 쉬며 눈물을 글썽이었읍니다....저는정말 물불을 안가리고 그어떤일도 했읍니다 정말 그때는 그어떤일을 해도 잘돼지 않았읍니다 그나마 입에 풀칠하고 사채빛 이빛저빛 갚기 바빴읍니다 그해겨울 크리스마스 2부였읍니다 군고구마 장사를 할때였죠 장사가 잘될줄알고 부푼꿈에 나갔는데 하나도 못팔고 구운고구마만 잔득가지고 집으로 들어왔죠 그런데 집사람이 여보 우리 오천교회 우리속 성도댁에 한봉지씩 돌립시다 그나마 우리를 도우신 분들인데....그래서 12시 조금안됐을까요 고구마를 여기저기 담기 시작했죠 통에서 있어서 아직도 뜨거운 고구마였죠 밖에는 흰눈이 내리고 있었읍니다 여기저기 집문에다 달아놓고 집으로 들어와 누워 잠을 청하니 너무도 가슴이 큰 부자같더군요 아마도 집사람도 그랬을 것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문앞에 쌀이 한말 있더군요 우리가 잘때 교회에서 다녀간것 같았읍니다 ..........그해 겨울엔 정말 따듯했었읍니다.............
얼마안돼서 잘아는 집사님이 댁의 옥상에 집을 지을수있으면 지어서 세놓고 살라고 하더군요
너무도 잘아는 집사님이라 전 곧바로 없는돈에 여기저기 돈을 빌려서 2가구의 집을 지었읍니다
하나는 우리가 살고 하나는 세를 주고 살맘에 집짓는동안에 너무도 행복했읍니다
집을다지었는데 글쎄 그집사님이 살지말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없읍니다
그냥 마음이 바뀌었다는 거에요 전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죠 너무도 믿은분이라 계약서도 안쓰고
한 일인데.....여기저기 빛진거며 ...난리가 아니였읍니다.....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집사람과 전 이불속에서 켜안고 펑펑울던 그때.....그래 포기하자 ....잘먹고 잘살아라...하고요
그후 오천이 너무도 싫었죠...이상하게도 남들은 오히려 그동내 사람이라고 그동네 사람두둔하더라고요
집사람과 전 어떻게든 이동네를 벗어나자 했읍니다 정말 그래도 돈이없어 나올수가 없었죠
그당시 하나님께 여기저기 장사다니며 한기도가 생각이 나는군요...아버지 저에게 더이상의 시련은 주지마세요....더주시면 전 죽읍니다.....살려주세요..이기도를 매일 하고 다녔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기저기 다니다가 명지대에다 포장마차를 하게 되었죠
사람들의 얘기론 여기서 일주일을 버틴사람이 없었다고들 하더군요....그런데 전 거기서 만5년을 했읍니다 다소 상가사람들과의 싸움이 있었지만 그때 그때 마다 잘넘어 갔읍니다
얼마하다가 집사람도 큰애를 들쳐업고 같이 나왔읍니다 한데 놀랍게도 엄청난 역사가 일어났읍니다
하루매상이 80-90-140 이렇게 돈을 벌었죠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의 사랑없인 있을수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용인으로 이사올수 있었고 지금에 나와 우리가족이 이자리에 서게 된것이며
우리가족을 위해 기도하신 수많은 분들의 눈물어린 기도덕이라 .....믿읍니다
무엇보다 그어려운 시기를 고통가운데 나를 아니 우리 가족을 ......
잘지켜준 나의 아내에계 가장 고맙읍니다

전 지금도 저에게 시련이 있을때마다 그때 하루 하루 썼던 일기장을 보고
주님이 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야지 한답니다
그어떤 어려운일이 있으신 분들이 작으나마 이글을 보시고 은혜 되셨으면 합니다
아버지는 여러분을 일으켜 세우십니다..꼭...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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