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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제사문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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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1년 조선 정조대왕 때 천주교인 권상연과 윤지충이 제사는 우상숭배라 하여 제사를 폐하고 조상의 신주를 불사르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에 대해 조정은 물론 사회적인 큰 물의가 일어났다. 조정은 나라의 양식을 깨뜨리고 백성을 미혹하여 패륜외도케 한다는 명목으로 천주교인들을 참수했는데 이를 신해교난이라 한다.

이때부터 예수교는 제사를 드리지 않는 종교로 일반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는 불교와 유교와 무속신앙이 뒤섞인 종합적인 풍속을 바탕으로 형성되어져 있다. 그래서 제사지내는 유교적 의식이 부모공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불효하는 것처럼 몰아 부친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제사를 폐지하므로 수 많은 신자들이 순교의 피를 흘렸던 천주교가 미풍양속이라는 미명하에 제사를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개신교계에서도 토착화신학자들 사이에서 제사 허용을 주장하는 의견들이 간간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장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순수한 신앙에 혼선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래서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제사문제로 인해 가족과 형제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원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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