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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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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아들을 위해 아파트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당신은 집이 없음에도 아들 내외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집을 마련한 것입니다.
어머니는 이 결정을 하고 아들 내외가 기뻐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연탄가스를 맡으며 고생하던 아들 내외가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만 하는데도 살맛이 납니다.

중도금을 치르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계약할 때 빠졌던 며느리도 함께 갔습니다.
어머니는 신이 났습니다. 아들 내외가 아파트를 보며 얼마나 기뻐할까.
집으로 들어서며 어머니는 아들 내외 얼굴만 봅니다. 아들 내외의 행복해 하는 그 모습을 보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아들 얼굴이 그냥 얼굴 입니다.
"어휴,나는 이렇게 작은지 몰랐네. 계약할 때는 꽤 커 보이더니 이거 장농도 제대로 못 놓겠는데... 우리 짐을 어디다 다 갔다가 놓지 .화장실도 이렇게 작아 가지고서..."

곁에 있던 며느리가 거듭니다.
"이 아파트 지은지가 꽤 오래 되었나봐요? 스물 몇평 이라면서 이렇게 적을 수가 있어요. 아저씨. 뭐 잘못된 거 아녜요?"

부동산 중개소 아저씨가 뭐라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어머니의 얼굴에서 힘이 빠져 내립니다.
어머니는 주름진 얼굴로 표정관리를 하려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어둠에 덮힌 아파트를 나서며 그 어머니는 허공에다 말 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아들 내외가 그 이야기를 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짐 걱정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으니까요.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그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듯 하였습니다.
아들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흥분하시는 분도 있군요.
그런데 사실 이 아들 내외는 '나' 일 수 있습니다. '우리' 일 수도 있구요. 하나님 앞에서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우리를 무척 사랑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하늘, 땅, 바다, 공기, 양식, 물, 사계절, 친구, 가정, 가족, 생명... 다 그 분이 주신 것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지옥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를 대신 십자가에 달았습니다.
저주의 죽음입니다. 우리를 위함입니다. 우리가 받아야할 저주를 대신한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지옥에서 건지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기에 값없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 구원의 선물을 준비하신 후, 우리가 얼마나 기뻐하고 즐거워 할까를 생각하십니다.
뜨거운 불이 영원히 타오르는 지옥에서 건져 천국으로 보내 주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막상 그 구원의 선물을 받은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무덤덤해 합니다. 감격도 안합니다. 감사도 안합니다.

그리곤 '아들 내외'와 같이 "이게 적다, 이게 없다"고 불평을 해 댑니다.
하나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당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지금 어떠하십니까?
짐 걱정에 정신없어 어머니의 심정을 못 헤아리는 '아들 내외'는 아니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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