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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결코 묵상시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 남서울은혜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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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간증

- 홍정길 목사 (남서울은혜교회)  -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대학 때는 예수 안 믿으려고 참 연구 많이 한 사람입니다. 일제시대에 예수 믿는 것으로 인해 고문을 받으신 이후로 줄곧 방안에서 앉아 지내신 저희 외할머니께서 어린 절 품에 안고 기도하던 것이 우리 큰 손주 목사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다보니 세상에 빌어먹을 직업이 목사더라구요. 목사가 되지 않으려면 방법이 한가지 밖에 없는데 예수 안 믿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64년 예수님을 저의 구주로 영접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고 1966년 CCC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그때 처음으로 양육했던 사람이 하용조와 김지철이었습니다. 이후 신학교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이 박형용 총장이지요. 그러나 전 신학교에 가서도 신학 공부한 시간보다 CCC의 "민족복음화"에 매달린 시간이 더욱 많았습니다. 보다못한 친구들이 절 붙잡아 놓고 공부시킨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요. 늘 박총장이 그것을 꼬투리 삼겠다고 엄포를 놓으니 제가 먼저 자백하는 것입니다. (웃음)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제게는 특별한 비전이 없습니다. 비전 비전하면 자유가 제한되고 그 비전 때문에 영혼이 다쳐도 게의치 않는 경우가 참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계도 사랑하고 민족도 사랑하고 교회도 사랑하는데 막상 내 옆에 있는 한 인격체는 과연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요즘 목사들은 성경을 이상하게 뒤집어서 해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잃어버린 양의 구원을 위해 가장 단순하게 만든 것입니다. 심판원리가 무엇입니까? 내가 배고픈 이에게 밥 주고 아픈 이들에게 약주는 것을 보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관통하는 것은 또 하나의 이론일 뿐입니다. 개혁주의 신앙도 소중합니다. 그러나 남의 신앙고백도 소중한 줄 알아야 합니다. 시야가 좀 넓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순하게 복잡하지 않은 성경공부가 필요합니다. 생명을 얻게 하고 영혼이 깨어나는 목회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 말씀에 얼마나 일치하는 목회를 하는가가 문제인 것입니다.

예전에 남서울 교회에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들어 장년 신자 500명미 되었을 때까지 전 새벽마다 그 가족들 한 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남서울 은혜교회로 옮겨오고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이것이 불가능해 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큰 교회하는 것에 대한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성도들의 영혼 하나 하나를 위해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이 목회의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인데도 말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전도폭발로 전도와 양육을 합니다. 신학생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만의 복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내가 전할 복음이 없는데 무엇을 가지고 사람에게 줄 수 있습니까? 요즘 뜨고있는 목사들의 설교 가운데에는 전도 설교가 없습니다. 개인전도가 없으면 영혼의 소중함을 알 수가 없고 이것이 없으면 영혼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영광도 없습니다. 생명에 대한 깊은 관심 이것은 한 사람의 생명에 의해서만 변화를 받습니다. 논리에 의해 변화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고 그렇게 백이 되고 천이 됩니다. 이 하나 없이 천을 꿈꾸면 항상 신기루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역자와 목회자는 결코 묵상시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프로테스탄트에는 묵상이 없습니다. 깊은 묵상이 없으면 깊은 사상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론은 있습니다.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신학교에서 놓치지 마십시요. 4영리든 전도폭발이든 깊이 깊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영생이 무엇인가? 믿음이 무엇인가? 등에 대한 기본 메시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노력 안해도 비상하게 성장하고 온갖 축복을 누리고 또 만신창이가 된 교회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떠나는 실패한 목회자들입니다. 세상 기업은 성경 원리대로 해야 성장한다고 하는데 교회는 점점 더 세속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진실한 목회자가 되어주십시요. 모든 가식과 허식을 버리고 한 영혼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출처 : 합동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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