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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울보선생 최관하 `눈물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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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선생 최관하 '눈물의 간증'

- 근육위축증 학생을 만나 신앙의 전환기 맞아 -


영훈고 기독교반 폐쇄 위기를 극복한 울보선생 최관하씨가 여주교도소 아버지학교에서 자신의 우여곡절 많았던 삶과 신앙의 간증을 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할머니와 어머니의 갈등으로부모님과 두 동생과 떨어져 자신은 혼자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아야 했다"고 말문을 열며 "당시 한번도 가족들과 놀러를 가거나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어 본 기억이 없다"고 회상했다.

그 이후 어두웠던 어린시절을 지나 고1때 친구를 처음 교회를 다니게 됐지만 선배들이 건방지다는 이유로 친구를 구타하는 것을 보고 놀라 교회를 뛰쳐나온 후 몰몬교, 불교를 전전하며 방황하는 삶을 살기도 했다.

국어교사가 된 그는 새로 부임해 온 지금의 아내를 만나 어려운 결혼에 성공했다. 처가는 5대 째 믿음의 집안으로 당시 신앙심이 없었던 그를 받아들이기까지 가족들의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신혼초기 그는 아내의 간곡한 권유로 주일에만 교회에 나가고 평일에는 술에 빠져사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몇 년을 지냈다.

그의 신앙에 전환점이 된 것은 모교인 영훈고로 전근한 이후 근육이 말라가다 생명을 앗아가는 근육위축증에 걸린 학생을 맡게되면서 부터였다.

당시까지 유능한 교사로서의 자신감이 만만했던 그는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성경공부와 새벽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즈음 또 한명의 근육병 환자 학생까지 담임하게된 그는 더욱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두 아이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기만 했고 급기야 둘째 딸마저 기관지천식, 폐렴 증상이 나타나 생명이 위독하다는 판정을 받게 된다.

그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으시자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절망에 빠진 그는 아내와의 이혼을 결심한 후 성경책과 찬송가를 갈기갈기 찢으며 다시는 하나님을 찾지 않겠노라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날 세 아이들이 모두 사경을 헤메며 입원하게 되자 도저히 다시 하나님을 찾지 않을 수 없어 다시 하루만에 하나님께 울부짖어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자신의 무능함과 나약함을 받아들이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기도하자 두 제자와 딸 모두 병상을 털고 일어났고 그의 삶 역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3년의 세월동안 놀라울 만큼 변화되었다.

그는 "죽어가던 두 제자와 딸 아이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고 술도 못마시는 시인이 되어 글을 쓰며, 기도하는 기독교사로, 한 집안의 기도하는 아버지로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며 "아버지의 영성이 가정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만큼 여러분이 영적 아버지로 변화되어 가정과 세상을 바꾸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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