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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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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명의 거지가 화실 근처의 길거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 한 화가가 그의 창문을 통해 패배감에 젖어 절망의 계곡에 떨어진 그 거지의 얼굴을 모델로 하여 중요한 변화를 주면서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 변화란, 초점이 없이 허공 중에 박힌 그 거지의 눈을 생기 있고 활기에 넘치는 의욕에 찬 사람의 번쩍이는 눈으로 바꾸어 그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화가는 또한 맥이 풀린 그 거지의 힘없는 얼굴을 강철같은 굳은 의지의 결단성이 강한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그 화가는 거지를 불러 자기가 그린 그 그림을 보게 하였습니다.

거지는 그 그림 속의 모델이 바로 자신이란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저게 누구입니까?"
그 거지가 물었을 때 화가는 조용히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끄덕여 그를 가리켰습니다.

그 거지는 다시 초상화를 보면서도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의심했습니다.
"저 그림의 사람이 바로 저란 말인가요? 저 그림의 사람이 도대체 저일 수가 있을까요?"
거지는 머뭇거리면서 힘없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화가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내가 당신을 보고 그린 그림이 저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거지는 그 순간 그의 어깨를 똑바로 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본 내가 바로 저 그림 속의 사람이라면, 나는 앞으로 저 그림의 사람처럼 될 것입니다."


- 그래도 희망은 있다 (로버트 H. 슐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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