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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을 바라는 자에게 도움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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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권향란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일들을 간증함으로 성도 간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를 원합니다.

저희는 아르헨티나에서 11년 반 정도 살다가 아르헨티나의 경기 침체와 저희 가정 사정으로 인해 2002년 5월에 거의 빈손으로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한국에 와 보니 그곳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고2, 중1, 그리고 2살 먹은 자녀가 있는데 남편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업을 구하지 못했고 저는 막내 아이가 너무 어려서 직장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몇 개월간 시댁 신세를 졌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생활 구석구석 파고들어왔습니다. 초조해하며 이리저리 노력을 하다가 이런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2:5)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오직 하나님을 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해 가을에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들이 저희 집에 전도하러 오셨습니다. 그 분들과 함께 은혜와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영적인 갈급함이 해소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역 식구들이 저희 형편을 알고 모일 때마다 기도해 주었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9)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저희 기도에 응답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살던 집을 처분하기가 아까워서 월세를 놓고 왔는데 그 집 관리를 맡은 분이 때에 맞게 돈을 보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조금 해소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1월부터 남편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입은 많지 않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큰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어떻게 대학교에 입학시킬 것인지 학비는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문제였습니다. 외국에서 살다 온 다른 학생들은 그들만을 위한 특수 학원에 다니면서 별도로 준비하여 대학교에 간다고 하는데 저희는 학원비를 낼 형편이 못되었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엄마로서 자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네가 시험 보는 그 날까지 엄마가 있는 힘을 다해 기도할 테니 너는 열심히 공부해라.”고 자녀를 격려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8,9)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페인어과에 들어갈 것을 목표로 공부하면서 경시대회마다 참여했습니다. 그때마다 교구장님과 구역 식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그때마다 좋은 성적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대입 접수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고려대학교를 목표로 기도하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외국어대학교에 먼저 시험을 보았습니다. ‘외국어대학교에 합격하면 외국어대학교에 다니고, 떨어지더라도 고려대학교에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우선 시험을 보자.’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외국어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이제 한 가지 남은 문제는 등록금이었습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외대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학교에 문의하니 전형이 틀려서 장학금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고 구역 예배 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아이가 교회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우리는 등록금 통지서도 못 받았는데 다른 아이들은 등록금을 다 내고 마감했다는데 입학이 취소되면 어떻하죠?” 하며 걱정했습니다. 그 다음 월요일에 학교에 전화해 보니 등록금이 면제되어서 등록금 통지서를 발송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간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출처 : 목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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