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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내가 너의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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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조이뿐  집사 (여, 68세, 안산제일교회)

치유와 함께 시작된 믿음생활

  나는 39살 때 귀신의 괴롭힘으로 1년 동안 시름시름 앓으며 고생을 했었는데, 마흔이 되어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후에야 악귀가 떠나 건강을 찾았다. 그런 체험이 있으면서도 나는 바쁘거나 다른 볼일이 생기면, 그 일에 우선을 두고 주일을 지키지 않는 성실치 못한 교인이었다.

  그렇게 13년을 보내다가 53살이 되자 오십견으로 인해 두 팔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남편을 잃고 홀몸이 되어 의지할 곳 없이 한복 바느질로 생계를 유지하며 자식들을 키웠는데, 나이 들어 병까지 얻게 되니 더욱 서러웠다.

  마침 그 시기에 교회에서 부흥집회가 있어 집회에 참석하였는데, 통성기도 시간에 강사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두 손을 들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나는 팔을 움직일 수 없었던 상태라 너무 힘이 들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억지로 손을 들었다. 그러자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오더니 내 손목을 칭칭 감아 쭉 들어올리며 좌우로 이리저리 돌리는 환상이 보였고, 그 가운데 “밤 아홉 시에서 열 시까지 일주일간 작정기도를 하라”는 음성이 들렸다. 언뜻 그 시간은 나에게 가장 순조로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 어디서 해야 할까요?”라고 물으니 하나님은 “어디서 하든지 네 편한대로 기도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집에서 기도하기로 하고, 일주일 내내 날마다 정해진 시간이 되어 기도를 하려고 무릎을 꿇으면 어떤 바람 같은 기운이 부흥회 때와 같이 내 손을 들어 올려서 좌우로 돌려주셨다. 그동안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말씀을 읽거나 기도도 제대로 하지 않은 형식적인 교인이었던 나는 성령충만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나약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성령충만과 함께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그 뒤로 오십견은 씻은 듯이 나았고 나이가 든 지금까지 재발하지 않았다.

반신이 비틀어진 고통

  그 후로도 평생 동안 하던 바느질일을 계속 해왔는데, 항상 같은 자세로 재봉틀을 돌려야 하는 일을 날마다 계속했기 때문에 내 몸의 반신은 점차로 비틀어지고 얼굴까지 일그러지게 되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그 고통이 극에 달하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몸이 아파도 자식들에게 의지하거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일을 하여 생활해 왔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견디지 못할 정도로 아프게 되자, 큰딸의 걱정어린 간곡한 부탁으로 강남금식기도원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러나 믿음이 없었던 나는 기도원에 도착하여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고, 그저 단풍이 붉게 물든 기도원의 주변 경치를 보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기도원은 은혜가 넘치는 곳이니 입으로만 하는 아름답고 번지르르한 기도가 아닌 성령의 인도로 기도하는 기도의 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에 그쳤을 뿐, 영적 감각에 무딘 나는 사모하는 마음이 들지 않아 더 이상 기도의 영을 구하지 않았고, 기도원에 있던 일주일 내내 아파서 고생만 하다가 그냥 집으로 내려갔다.

  집에 온 후에 계속해서 병원을 다녀도 아무런 효과도 없이 통증은 더욱 심해갔다. 그런 내가 답답했던지, 큰딸은 계속해서 “엄마는 기도원에 가서 은혜 받고 하나님께 치료를 받아야 해요.”라고 하며 기도원에 빨리 가자고 성화였다. 사실 가을에 기도원을 갔다온 뒤로는 나도 모르게 은혜가 사모되어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다. 하지만 내 하는 일과 생활이 있기에 정리를 한 후 마음 편하게 가서 하나님께 병 고침도 받고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담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날짜만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지난 2월 4일 수요일 밤에 강남금식기도원에 올라갔다. 그러나 여전히 몸이 너무 아파 기도도 못하고 예배도 드리기가 어려웠고, 설상가상으로 감기까지 걸려 기침을 많이 하게 되어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영적으로나 심적으로 아무런 감각도, 느낌도 없이 며칠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은혜도 못 받은 데다가 오히려 나 때문에 감기가 옮겨져 금식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은 염려가 생겼다. 그래서 주일 저녁 다섯 시 반차를 타고 내려가려고 작정했었는데, 어찌하다가 그만 그 차를 놓치게 되었다.

하나님의 긍휼로 베푸신 치유의 은혜

  나는 할 수 없이 다음날 새벽예배만 드리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누웠는데, 그 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왜 떠나려 하느냐? 너의 척추를 고쳐줄 것이니 3일 금식을 해라.” 나는 너무나 놀랐다. ‘어머나, 난 눈만 감고 있었는데····· ’

  나는 이미 기도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3일 금식을 했었는데, 그 기간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다. 예수님의 그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 죄송해요. 우리의 죄 때문에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시다니····· ’라고 한없이 울었었다. 그 금식 때문이었는지 기도원에 가서도 며칠 동안 기운도 하나 없이 기진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다시 금식을 하라고 말씀하시니 힘은 들었지만 순종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그 날 밤부터 온몸에 한기가 느껴지고 뼈마디가 당기고 아파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참다못해서 숙소 앞 벤치로 나가 앉아 있다가 다시 들어와서 그대로 쓰러져 잠들었는데, 그 후 이틀 동안은 일어나지 못했다. 금식 3일째 되는 날에는 조금 나아져서 정신을 차렸는데, ‘내가 이렇게 굶기만 하고 누워있어서 뭐하나, 말씀을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급해졌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려고 일어나 겨우 기다시피 하여 성전에 갔으나 어찌나 아프던지 예배도 드리지 못했다. 내 몸의 신경이란 신경은 모조리 한곳으로 당겨지는 것 같고, 세포란 세포는 남김없이 터지는 것 같은 통증이 몰려와 나도 모르게 데굴데굴 굴렀다.

  그렇게 아픈 지 5일째 되는 날에는 좀 나아졌기에 샤워를 하기 위해 일어나 보니, 언제 아팠었느냐고 할 정도로 가뿐해져있었고, 내 몸은 정상이 되어 있었다. 반신이 비틀어져 있던 내 몸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성령의 불방망이로 두드리셔서 새로 맞춰주시고 일그러진 얼굴까지 펴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병을 깨끗이 치유받고 난 후부터는 감사의 기도가 터졌고, 매 순간마다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속에 기쁨과 감사가 더욱 넘쳐났다. 하나님은 내가 미처 구하지도 못했던 나의 구석구석까지 치유해주셨다.

  그동안 나는 그저 삶에 시달려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 무척 애를 썼었다. 그렇게 영적 감각이 무딜 대로 무뎌져 하나님의 부르심도 알아채지 못하고 기도도 못했던 무지한 나를 하나님이 치료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 너무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라고 외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내 뒤로 다가서시며 “네가 너무 불쌍해서 내가 너의 도움이 되었다!”라고 감동을 주셨다. 아무 의지할 곳도 없이 병으로 고생하며 혼자 외롭게 몸부림치며 살아온 나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큰 감동을 느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살아계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을 이제는 제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는 감당할 길이 없습니다. 이 은혜에 어찌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나에게 역사하셔서 병을 고쳐주시고 불쌍히 여기사 나를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 출처 : 강남금식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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