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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만나주시고 치료해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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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박부자 집사 (여, 65세, 신창교회, 남양주시 평내동)

“당신도 예수 믿어요!”

  23년 동안 불교에 심취해 있던 나는 불교의 사상과 교리에 깊이 빠져있었기 때문에 오직 불교만이 “참 진리”라고 믿었다. 그래서 다른 종교에 눈을 돌릴 생각은 전혀 해 본 적이 없었다. 이것은 나의 남편도 같은 입장이었다. 이런 집안 분위기 속에서 막내딸은 6살 때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아버지한테 종아리에 피멍이 들 정도로 맞으면서도 어린 것이 무슨 의지인지 굽히지 않고 꾸준히 교회에 나갔다. 그리고 자라나서는 우리 부부에게 시도 때도 없이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했으나 우리는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절에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였다. 병상에 누워있던 남편은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막내딸을 가까이 하며 옆에서 들려주는 성경말씀을 즐겨 들었다. 그런 가운데 남편은 병상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임종 직전 나에게 “당신도 예수 믿어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짧게 하고 세상을 떠났다. 23년을 불교의 사상과 교리에 길들여져 있던 나로서는 아무리 남편의 유언이라고 해도 타종교로 발길을 돌린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편이 임종 직전에 했던 “당신도 예수 믿어요!”라는 말은 자꾸 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무엇인가 무시할 수 없는 힘에 이끌러 믿음이 부족한 상태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소망 잃은 자에게 소망을... 병든 자에게 치료를...

  그러던 중 허리에 심한 통증이 오면서 다리가 저리고 댕기면서 아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다리에 힘이 약해져 거동조차도 힘들 정도로 몸에 이상이 왔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허리디스크라는 결과가 나왔고,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심각해서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멋모르고 수술 받았을 때는 괜찮았지만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고 난 이상 또다시 수술 받는다는 것이 너무나 두려웠다.

  그래서 재수술을 받지 않기로 하고 목포에 있는 막내딸 집에서 요양을 하기로 했다. 막내딸은 자리에 누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나를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며 힘든 상황에서 내색 한 번하지 않고 간호해 주었다. 또한 항상 설교 테이프를 틀어주며 말씀을 듣게 했다. 하지만 믿음도 없던 나는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누워있어야 하는지 낙심이 되면서 점점 소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런 나를 보던 딸아이는 기도원에 가서 하나님께 치료해 달라고 기도하자며 강남금식기도원에 가자고했다. 하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하루는 꿈속에서 먼저 하늘나라에 간 큰딸이 나타나서 기도원에 꼭 가라고 당부를 하는 것이었다. 개운치 않은 꿈에 무시할까 하다가 기도원에 꼭 가야할 것 같은 생각에 서둘렀다.

  처음 간 기도원의 모습은 낯설고 어색하더니 매일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점점 마음이 안정이 되어갔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고 했던가. 말씀을 들으니 조금씩 믿음이 생기면서 하나님께서 내 병을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더욱더 간절히 기도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지면서 그동안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배척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폭포수 같은 은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만져주셨다. 그때부터 어두웠던 마음에 평강이 넘치고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껴지며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다.

  날이 갈수록 몸은 가벼워지고 움직임 또한 많이 부드러워졌다. 하나님의 치료의 손길을 몸소 느끼니 그 감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기뻤고 그에 따라 믿음도 성장해 갔다. 전도사님의 권유로 금식기도를 하면서 재수술 받지 않고도 깨끗이 치료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으면서 운동을 했다. 그렇게 한 달 남짓 기도원에서 매일 예배를 드리며 기도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완전히 치료해 주셨다는 믿음의 확신이 왔다.
  그래서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 보았다. 며칠 후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갔는데, 뒤틀렸던 척추가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이제 완치됐으니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그렇게 말한 담당 의사선생님은 몇 달 만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희한한 일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리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복하여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 리 없는 의사선생님은 머리를 갸웃거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치료의 역사를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나타내셨음을 온전히 믿고,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신 그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나 주님의 기쁨되길 원하네

  이러한 하나님의 손길을 직접 느끼고 나니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해서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드려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는지를 항상 생각한다. 요즘은 새벽기도와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입술을 열어 전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는 심령을 주셔서 늘 전도하는 삶을 살고 있다.

  또한 기도원은 내가 주님을 만난 곳이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된 곳이기에 매주 찾아와 예배드리고, 말씀과 기도로 은혜받고 내려가곤 한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은혜와 응답을 허락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 모른다.

  하루는 기도원에서 설교말씀을 듣는데 목사님께서 “집사가 왜 집사입니까? ‘집’ 사라고 ‘집사’인 겁니다.” 하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씀이 강하게 나의 마음에 와 닿으면서 그 순간 내가 알고 있는 개척교회 목사님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아...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어 바로 순종하였고 그 뒤로 하나님께서는 더욱더 큰 평안과 기쁨으로 나를 축복해 주셨다. 이 모든 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니요,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그 후에도 하나님이 주신 감동에 따라 순종하였는데, 한번은 어렵게 건축헌금을 하나님께 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하나님은 역사하셨다. 그동안 연락을 하려고 해도 안 되던 빚 받을 사람에게서 돈을 갚겠다는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었다. 참 신기하고 놀라웠으며, 하나님의 섭리에 또다시 감격했다.

  내가 만난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며, 우리들에게 한없는 복과 은혜 주시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미련해서 이렇게 좋으신 예수님을 늦은 나이에 영접했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예수 믿고 그 은혜 안에 살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또한 주님의 부르심을 받는 그날까지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

<정리·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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