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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베트남 가족들을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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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들을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간증 : 오 티 융 

저는 베트남이 고향으로 그곳에서 한국 남자와 결혼한 후 2001년초에 한국에 왔습니다. 그해 겨울에 이웃 분의 전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꾸준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2002년 봄에 성령 세례를 받으면서 예배 시간이 기다려졌고 교회에 다니는 것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남편 역시 그 무렵에 교회에 나와서 결신했고 교회에 열심히 나오며 성가대에서 봉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8월이었습니다. 베트남에 있는 친정 아버지가 식도암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치료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된 것은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달려가서 예수님을 전하고 싶었지만 형편이 허락지 않아서 전화로 전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자주 전화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예수님을 믿고 맡기면 예수님이 함께 해주실 것이고 우리는 모두 구원 받고 천국에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구 식구들에게도 저희 가정과 아버지 이야기를 하고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간절히 기도한 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버지가 제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고 제 입에서도 담대하게 말이 술술 나왔습니다. “아빠, 제가 아빠를 사랑하는데 나만 천국 가고 아빠는 지옥 가면 되겠어요? 아빠도 천국 가려면 예수님을 믿어야 해요. 예수님 믿으실꺼죠? 제가 집 근처에 있는 교회 목사님에게 부탁할테니 예수님 꼭 믿으세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집 근처 교회 목사님에게 심방을 부탁해 놓고 저는 이틀에 한번씩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이 심방하고 기도해 주신 후 마음이 편해지고 숨 쉬기도 편해졌다며 좋아하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곳 목사님도 이틀에 한번씩 열심히 심방해 주신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한번은 아버지가 전화로 이야기하기를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치유 안 해 주시더라도 천국에 가게 되었으니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남동생에게 집에 있던 우상을 없애라고 해서 우상이 치워졌다고 하였습니다.

2005년 9월 1일이었습니다. 제 꿈에 아버지의 건강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일 주일 전에 아버지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건강해지실 건가 하며 희망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아버지가 소천하셨다는 소식이 베트남으로부터 날아왔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힘들게 대소변 모두 배설한 후 고통스럽게 죽는다고 하던데 잠깐 거칠게 숨을 몰아 쉬다가 잠자듯이 소천하셨다고 했습니다. 저는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갔습니다. 기독교 식으로 장례를 치루려 하자 안 믿는 가족 친척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기독교를 믿었으니 기독교 장례로 해야 한다고 하며 기독교 식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 믿는 일가 친척 모두 싫으나 좋으나 설교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때다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씀에 의지해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했습니다. 삼일째 되는 날, 목사님의 인도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저희 남동생 내외와 그 장모, 여동생, 그리고 친척 언니 등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담대함을 주셔서 베트남에 있는 일 주일 동안 만나는 일가 친척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했고 그 중 많은 식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금도 신앙 생활을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었지만 아버지는 구원 받아서 이 세상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가셨으니 걱정할 것 없고 더구나 아버지의 장례를 통해 가족과 일가 친척 중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어서 마음이 홀가분했고 기뻤습니다. 아버지를 구원해 주시고 편안한 마지막을 보내게 하시고 많은 일가 친척을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 출처 : 은혜와진리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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