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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입술의 고백에 열린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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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의 연약함 중에 하나님의 손길 임해

태어났을 때부터 성장이 늦었던 은지는 다른 아이들은 뛰어다닐 때인 생후 22개월이 되도록 혼자 서기도 힘들어 했다. 5살이 되도록 짧은 단어를 겨우 말하던 은지를 보며 우리 부부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에 힘썼다.

그러던 중 98년 신년 다니엘기도회 18일째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성령세례와 함께 방언의 은사를 받았다. 기쁜 마음으로 집에 들어와서 보니 평소에는 “엄마, 아빠, 우유”만 겨우 말하던 아이가 “엄마는 잠 안자?”라는 것이 아닌가? 완전한 문장을 처음으로 말하는 은지를 보며 느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미숙한 은지에게는 또 하나의 아픔이 있었다. 어릴 적부터 왼쪽 눈 안근의 이상으로 눈동자가 한 방향으로 모이는 증세가 나타났는데 치료방법을 몰라 기도하고 있던 중 수요예배 신유기도시간에 조용기 목사님께서 안근의 이상으로 인해 눈이 몰리는 아이가 치료받았다고 하는 순간 아이의 눈이 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할렐루야’로 응답했다.

2001년 3월, 시력검사를 위해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곧 실명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에는 두려움이나 원망대신 평안과 치료에 대한 기대가 몰려왔다. 3월 21일 ‘수정체 이탈구’ 수술을 하게 됐는데 우리 부부는 이를 통해 은지의 눈이 완전하게 고침받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수술은 은지가 감당하기 어려웠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는데 6일 후 다시 두번째 수술에 들어가게 되었다. 왼쪽 눈의 망막박리가 원인이 된 것으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는 대수술이었다. 수술을 마치고 엎드려서 깊은 잠에 빠진 은지를 보면서 연약하고 힘들어하는 아이 곁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퇴원 후 아이에게는 또다시 실리콘 제거를 위한 수술이 남아있었다. 처음 두번의 수술에는 안구에 녹아드는 실을 사용했지만 아이의 눈이 너무 약해져 있어 이번에는 실밥을 풀어야 하는 실을 사용해야만 했다. 11월 9일 실리콘 제거술을 했다. 수면제를 사용해 은지를 재우고 실밥을 풀어야 하는데 잠이 들지 않는 것이 아닌가. 계속 실밥을 풀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의사들은 초조해 했다. 우리 식구들과 셀 원들은 하나님께 결사적으로 매달려 기도했다. 아이를 붙잡고 “주가 채찍에 맞음으로 은지가 나음을 입었다”라고 고백하며 간절히 기도드렸다.

퇴원 후 은지는 눈 양쪽 끝에 매듭이 지어진 까만 실밥을 그냥 달고 다녀야 했다. 마음이 아팠다. 나는 기도의 힘을 믿고 희망을 가지고 기도만 했다. 모든 셀 원들은 모여서 기도할 때마다 은지의 이름을 부르며 매일 기도해주었다. 그 결과 12월 21일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주셨다.

유치원에 가기 위해 세수를 하던 아이가 놀라서 뛰어나왔다. “엄마, 눈썹이 빠졌어!” 실밥이 모두 풀린 것이다. 양쪽에 모두 매듭이 있고 단단히 묶여있어 전신마취까지라도 해서 풀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사들이 생각했던 실밥이 저절로 풀린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와 은지를 향해 축복의 손길을 뻗으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고 우리는 입술의 고백으로 치료를 받았다.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이 일으켜주시는 아이를 볼 때마다 기쁨이 가득하다. 내가 힘들어 할 때 옆에 다가와 “축복받아라, 축복받아라” 찬양을 하며 성령의 충전을 시켜주는 은지는 항상 어려움 속에 기쁨이 되고 있다. 나는 유난히 정이 많은 은지가 어려운 사람을 돕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은지는 셀 리더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우리 은지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기에 항상 감사의 생활을 하고 있다. (출처 :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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