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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을 만나 마음과 육체의 고통에서 해방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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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기집사 (남, 41세, 중곡동교회)

불만족과 불평으로 가득한 삶

  나는 8년 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머리로만 알았지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는 형식적인 교인에 불과했다.
  모든 세상 사람들이 그렇듯, 나는 자영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재물을 더 많이 모을 것인가?’만 생각하였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기에 바빴다. 그러나 세상은 내 욕심과 내 뜻대로만 되어주지 않았다. 어느새 이러한 근심과 걱정은 돈에 관한 강박관념으로 나를 내 몰았고, 그렇게 강박관념에 시달리다 보니 점점 소화가 안 되어 결국 위장병까지 걸리게 되었다.

  너무나도 황폐해진 몸과 마음이 괴로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밤마다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게 되었다. 기도를 할 때는 모든 괴로움을 하나님께 다 맡기겠다고 고백했지만, 생활터전으로 돌아와서는 또 다시 근심과 걱정에 휩싸였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마음은 더욱 지쳐만 갔고 강박 관념과 위장병은 치료되지 않았다.
  그 뿐 아니라 모든 생활이 불만족스러워 매사에 짜증이 났고 다른 사람들을 탓하며 트집을 잡기 일쑤였다. 그러고 나면, 스스로를 향한 실망감 때문에 하나님께 더 크게 부르짖으며 기도를 하곤 했다. 그러나 역시 그때일 뿐 돌아서면 또 다시 불평이 입안에 가득하였다.

예수님의 첫사랑을 경험

  그러던 중 작년 11월 초에 축구를 하다가 넘어지면서 엉덩이뼈를 심하게 다치게 되어, 허리도 못 펴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몸을 다치고 보니 전부터 가고 싶어 했던 기도원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그래서 모든 일을 제쳐놓고 기도원에 올라갔다.

  기도원에 도착해서 예배시간에 찬양을 부르는데 그토록 불편하기만 했던 마음이 마치 봄눈 녹듯이 녹아내렸고, 귓등으로만 들리던 찬양이 마음속 깊이 울려 펴졌다. 또한 설교 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적시며 회개의 기도가 터져 나왔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고, 그 사랑이 내 마음 속 깊이 새겨지게 되었다. 이제껏 느껴보지 못하던 주님의 평강이 내안에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통 속에서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원에서 내려왔다.

  집에 도착 한 후, 한 달 동안 매일 설교 테이프를 들었는데, 기도원에 있을 때 보다 더 큰 주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허리와 다리는 단번에 치료해주시지 않으셨지만 처음보다 많이 나아서 서서히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주님의 돌보심과 한량없으신 사랑에 힘입어 12월 둘째 주에 다시 기도원에 올라갔다.

재물의 우상과 답답증에서 벗어나다

  기도원에 도착하자 마자 첫 예배시간부터 하나님의 크나큰 은혜가 폭포수 같이 쏟아졌다.
  하나님의 은혜로 늘 불만족스럽고 불평했던 삶을 돌아보며 남에게 상처를 주었던 말과 행동들을 회개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의 십일조를 내것인 양 아까워하며 헌금 드리기를 회피했던 것과 재물이 우상이 되었던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깨닫게 되어, 통곡하고 몸부림치며 회개하게 되었다.

  지난번에 기도원에 와서 큰 은혜를 받고 평생 처음으로 참 평안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지만, 그러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무엇인지 모를 답답함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통곡하며 회개를 한 후에는 가슴이 뻥 뚫린 것같이 시원해졌고, 응어리져 있던 것들이 사라지고 기쁨이 샘솟듯 넘쳐났다.

위장병과 치질을 치료해 주시다

  그리고 위장병으로 인해 밤새 뒤척이며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였는데, 주님께서 위장병을 깨끗이 낫게 해주시고 단잠을 잘 수 있게 해주셨다.
  또한 부끄러워 다른 사람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던 치질도 고쳐주셨다. 1년 전에 치질수술을 받았지만 계속 재발이 되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고질병이 되어 버려 반복해서 수술을 받아야만 했는데 주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변화된 나와 우리 가족들

  이렇게 하나님을 체험하고 육의 병도 고쳐 주시는 큰 은혜를 받으니 늘 인색했던 마음이 열려,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게 되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마음이었다. 예전에 헌금하는 것이 아까워 쩔쩔매던 내 모습을 생각하며 놀랍게 변화시켜주신 주님께 감사할 뿐이다.

  또한 내가 교회를 다닌 후부터 지금까지 8년간, 불교를 믿는 형제누이들과 왕래를 끊고 남남처럼 지냈었는데, 내가 변화된 뒤로 식구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더 감사한 것은 막내 매형이 암으로 세상을 뜨기 직전 예수님을 영접하신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우리가족이 우상을 버리고 구원받을 첫 징조인 것으로 믿어진다.

  그 후부터 강남금식기도원은 나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태어나게 해 준 제2의 고향이 되었다. 원장 목사님의 설교말씀 중에 ‘노력 없이 아무 것도 바라지 말라’는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놓았다. 주님께 값없이 큰 은혜를 받은 만큼 나도 인색함 없이 베풀며 하나님께 물질로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받은 은혜를 지키고 하나님께 충성하며 기도하기 위해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번은 기도원에 반드시 가고 있는데, 이 마음을 끝까지 지켜 승리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를 사랑하시고 은혜의 바다 한 가운데로 인도하여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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