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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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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세상엔 위로받지 않고 살만큼
가득찬 사람도, 위로하지 못할만큼
비어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위로하며
위로 받으며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마음 무거운 날
전철 안에서 아이의 웃음 한 올이
위로를 주듯 낯익은
거리의 풀한 포기에도 위로는 있습니다.

말이 없어도 같이 있어 줌으로
위로는 서로의 마음에 흐르고,
벽을 세우지 않고 다리를 놓는
사람에게는 실패도 서로에게 진부한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슬픔은 위로에 의해 갚아지고
희망이 있다면 위로는 적절한 때에
사소한 것으로 우리를 찾아와 위로의 힘으로
고난의 강은 건너게 합니다.

우리는 귀로 듣지 않고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듣고 침묵으로 말하여
서로 위로하며 위로받습니다.

대답없는 질문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우리는 마음 높이 같이하여
위로하며 위로받으며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 새벽을 여는 소리/김필곤 시 중에서-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살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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