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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질병에서 건져주시고 마음의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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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정성도 (가명, 22세, 대흥교회,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예수님으로 부터 멀어짐으로 몸과 마음이 황폐해지다

  나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다. 어린나이에도 찬송가를 곧잘 따라 불러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고, 주일학교에서는 매주 성경구절을 암송해서 칭찬도 많이 받으며 재미나게 교회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교회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에 마음을 더 빼앗기다보니 교회에 가는 것이 점점  싫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신앙에서 멀어진 상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서 자취를 하게 되었다. 처음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지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하루에 9시간을 서있어야 하는 일이어서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갔다. 20살 나이답지 않게 청년의 패기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주일에도 일을 해야 했기에 교회에는 자연스럽게 발길을 끊게 되었다.

  힘겨운 직장생활 때문인지 어느 날부터인가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서있어야 하는 업무인데 무릎이 아프니 더욱 곤욕스러웠고 게다가 허리까지 끊어질 듯이 아파왔다. 약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었고, 날이 갈수록 증세가 심해져서 서있기 힘든 것은 물론, 앉거나 누워도 통증이 느껴져 무척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물리치료만 계속 해줄 뿐이었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나아지는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더 이상 직장생활을 할 수가 없어서 결국 사직을 해야만 했고, 돌봐줄 사람도 아무도 없었기에 마음이 더 공허하고 침울해져 하루하루를 걱정과 낙담으로 보내기 일쑤였다.

예수님께 가까이 감으로 허리의 고통과 마음의 불안이 사라지다

  그렇게 지내고 있는 차에 뜻밖에 고등학교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다. 신실한 크리스천인 그 친구는 나에게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권면을 해왔다. 나는 마음이 무척이나 곤고한 상태였기에 선뜻 동의하고 그날 바로 친구를 따라서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였다.

  예배당에 들어가서 앉자마자 그동안의 고통과 외로움이 밀려와서 인지 설움에 복받쳐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나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나중에는 설움이 아닌 회개의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나님을 떠나 혼자서 살아보겠다고 애태웠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나도 모르게 회개의 기도가 나오는 것이었다. 예배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마르지 않았지만, 마음은 점점 안정되어서 아기가 엄마의 포근한 품에 안겨있는 것처럼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친 순간부터 침울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알 수 없는 기쁨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넘쳐났다. 그 후로 놀랍게도 예배드릴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설레여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든 예배시간 마다 참석했는데, 나의 믿음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마음속에 가득 차 주체할 길이 없었기에 새벽에도 일어나 예배당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새벽 기도 중에는 그렇게 사모하던 방언의 은사를 받아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한 시간들을 만끽할 수 있었다.

  어느 순간 생각해보니 그렇게도 고통스러웠던 무릎과 허리가 작은 통증도 찾아 볼 수 없이 나아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감당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 속에 지내다 보니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가 언제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몸이 아파서 직장을 그만두게 하였지만, 암흑과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신 후, 깨끗이 치료해 주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깨닫고 마음 속 깊은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직장의 길도 열어주셨는데 사무실에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더욱 감사한 것은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일에는 주일학교 교사를 할 수 있게 열어 주신 것이다. 주님을 향한 갈급함 내 마음을 주님께서 알아주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내게 좋은 기회를 허락해 주심을 알 수 있었다.

금식기도를 통해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다짐하다

  그러던 중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주님의 은혜에 갈급해하는 나를 보시고 강남금식기도원을 소개시켜 주셨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원에서 주님과 깊이 교제할 것을 기대하면서 금식기도의 마음을 먹고 기도원에 올라가게 되었다.
  처음 간 기도원이었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와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낯설지가 않았다. 또 목사님께서 소개해주신 대로 예배시간 마다 설교가 너무 은혜로웠고, 찬양단의 연주는 내 마음을 활짝 열리게 했다.

  3일의 금식기간 동안 예배시간 전만 해도 힘이 없었는데, 예배에 들어가기만 하면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고, 손뼉 치며 찬양을 할 때에는 더욱 강건해짐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금식이 끝날 때에는 얼굴이 더 뽀얗게 되고 광채가 나는 것 같이 밝게 보였다.

  3일 동안의 짧은 금식기도였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고, 나와 늘 동행하시며 내 앞길을 예비하실 주님을 깊이 체험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나를 사랑하시며 한량없는 은혜를 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린다.

  기도원에서 내려와 집에 가기 전에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로 가서 기도를 하였다. 기도하는 중에 기도원에서 들었던 설교 중, “기도원에서 받은 은혜를 본 교회에 가서 충성함으로 결실을 맺어야한다”는 말씀이 떠올랐다. 그 설교가 마음에 깊이 새겨지면서 내가 몸담고 있는 이 교회에 더욱 선한 일꾼이 되어야겠다는 감동이 밀려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교회를 더욱 사랑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내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몸소 깨닫게 되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는 말씀을 늘 기억하면서 지극히 작은 일부터 순종하고 충성하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신실한 신앙인이 되리라 다짐한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을 붙잡고 따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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