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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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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장두호 장로(순복음교회 영등포대교구)

하나님 믿고 금식후 병고침 받아

지난 3월 어김없이 새벽 4시에 길을 나섰다. 교회에 가기 위해서 나선 길에 그만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 예전에 죽었을 나에게 지금 이정도의 상처와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남선교회에 올라가 자리에 앉으니 옛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 경북 영덕 강구. 교회 하나 없던 곳이었다. 한학을 배운 아버지는 우리 6남매에게 항상 ‘군자는 큰길로 가야한다’고 가르치셨다.
그 때문인지 난 늘 큰 세계를 동경했다. 18살 되던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일을 하다가 경상도 사투리가 귀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맞은 적도 있다. 부모님이 그립고, 타향살이가 이런거구나 싶어 참 서러웠다. 내몸을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배웠다. 군대에서도 태권도 사범으로 있었다. 제대 후 나는 주먹만 믿고 술과 담배에 완전히 찌들어 살았다. 점점 몸이 망가져 갔다. 몸이 아프니 고향이 그리웠다. 하지만 교통비가 없어 내려갈 수가 없었다. 나는 한달만 일해 교통비만 마련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영등포에 있는 알미늄 공장이 있었다. 공장장이 사람 필요없다며 쏘아붙였다. 뚜벅뚜벅 걸어 나오는데 정장을 입은 노신사가 일하고 싶으면 저녁 때 한번 와보라고 했다. 그 분이 사장인 유병현 장로였다.
사장은 일을 하나씩 나에게 맡겼다.한달만 다니겠다고 생각한 회사를 난 도저히 그만 둘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받았지만 건강은 계속 나빠졌다.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내 상태가 수술도 못할 지경이라고 했다. 어린 3남매와 아내를 놓고 죽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너졌다.

하루는 교회를 다니는 사장 처남댁 송금자 권사가 공장에 들렀다. 내가 밥먹는 것을 자세히 보더니 “어디가 아파도 크게 아픈 것 같다”며 “교회 가면 병이 낫는다”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나는 당장 송 권사를 따라 교회에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그녀의 발걸음이 나를 죽음에서 살리는 걸음이었다. 나흘 뒤 우리부부는 아이 셋을 데리고 송 권사를 따라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송 권사는 기도원에 가서 금식을 해야된다고 했다. 그래서 식구 모두가 기도원으로 향했다. 고통스러운 금식이 시작되었다. 이틀째 되던 날 바라던 기적이 일어났다. 물 한모금을 넘겨도 역류했는데 그 증상이 사라진 것이다. 몸이 회복된다는 신호였다. 3일 금식을 마치고 기도원에서 3일 보호식도 했다. 기도원에서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 몸과 마음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산해서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온 몸을 감싸는 것 같았다. 너무나 감사했다. 그래서 그날 당장 남선교회 봉사실에 들어갔다. 섬김으로 봉사했다. 하나님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으니 더욱 힘내서 열심히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남선교회에서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교회와 목사님을 모시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분이 나의 하나님이고 우리의 하나님이다. 나는 오늘도 크게 외친다. 주님과 함께 멋있게 살아보자고 말이다. 할렐루야∼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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