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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마음속에 있는 상처와 분노를 빼내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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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이미숙 집사 (여, 42세,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나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기독교집안에서 자랐지만, 예수님을 머리로만 아는 형식적인 교인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27살 되던 해,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내가 죄인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그 후로 나의 생활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리고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청소년’이 나의 관심사와 비전이 되었다. 그러던 중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14명의 중고등부 남자아이들을 사회복지센터에서 돌보는 생활 간사로 근무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그 곳을 사직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마음에는 아이들을 돌보지 못함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었기에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했다. 그러자 그 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아이들을 돌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에게는 아이들을 돌볼 어떤 능력도 자격도 없었기에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강히 거부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은 너무도 명확하여 결국 순종할 수밖에 없었고, 나는 아이들을 돌볼 집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나와 아이들을 경기도에 있는 3개의 방을 갖춘 ‘아름다운 집’으로 인도해 주셨다.

  그러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상처와 분노를 품은 채 그곳을 나온 후에는 바로 강남금식기도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기도원에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내가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었잖아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결과가 이것인가요?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되었나요.’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분노를 빼내라고 말씀하셨고, 나는 그 음성에 순종하여 지나온 삶 속에서 뿌리내린 상처와 분노를 없애달라고 3일 동안 몸부림치며 금식으로 기도했다.

  그렇게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는 나를 감싸 안아 주시며 내 가슴속에 짓눌렸던 분노의 바위 덩어리를 눈 녹듯 사라지게 해주셨다. 그러자 태양보다 더 눈부신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졌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는 그저 티끌만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다. 바로 그 순간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내가 죽게 되었다고 말했던 선지자들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그동안 수고한 것들과 옳다고 여겼던 나의 모든 것들이 주님 앞에서는 모두 헛된 것이며, 내 자신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기도원에서 내려온 후에는 새 직장을 얻게 되어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난 어느 날, 전에 내가 돌보던 아이들에게 연락이 왔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집’에서 모두 쫓겨나 5명이 모여 월세 방에서 살고 있는데, 보살펴줄 사람이 없으니 나에게 자신들을 보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안정적인 생활을 찾은 나로서는 또 다시 힘든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버겁게만 느껴져 아이들의 요청을 외면한 채 직장 일을 계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갑자기 이유 없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내가 깨어나자 가족들은 걱정하며 안절부절 못했지만, 오히려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잔잔한 평안이 밀려와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보다도 내 자신이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퇴원을 한 후에는 바로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금요철야예배 때 하나님과의 첫 만남과 나의 비전,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에 대하여 많은 사람 앞에서 간증을 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아이들과 안정되게 살 수 있는 거처를 달라고 간구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응답으로 우연찮게 LA에 사시는 한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을 통하여 새로운 만남도 갖게 되었다. 계속된 새로운 만남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내 가슴속에 주셨던 비전들을 하나씩 이루시며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할 수 있었다.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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