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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할아버님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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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교회'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은혜가 되어 이 간증코너에 올립니다. - 운영자 -
===================== [ 퍼 온 글 ] =====================================================
10월이 다해 가는 마지막주....
노인부 어른들께 숙제를 내어 드렸다.

"올 한해를 정리 하면서....또 인생을 정리 하면서 아직 정신 있을때 마음담아 유서를 써 보세요" 라고 하면서
'해마다 새롭게 유서를 쓰고 순교의 각오로 달려가시는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해드렸다.

모두들 대답들은 잘 하셨지만 그 다음주 숙제 이야기를 꺼내자 우물 쭈물 대답을 못하셨다.
그 중 가장 눈이 안 좋으시면서도 늘 성경을 열심히 읽으시던 김찬영 할아버지께서 손을 번쩍 드셨다.
반가움에  나오셔서 직접 읽어주실것을 부탁드렸다.
봉투에 고이접어 양복 안주머니에 넣어오신 유서를 차분히 읽으실때 우리 모두는 숨죽이며 감동을 받았다.
그 유서를 함께 나누고 싶어 양해를 구하여 이곳에 올려본다. (유서 원본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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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遺    書 ]
                                                                                          - 김 찬 영  -

항상 젊은 세월만 있는 줄 알고 허송세월 하다보니 어느덧 人生 終着驛이 가까워 졌는가보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온 죄인임을 고백하고
늦게나마 주님을 내 마음속의 주인으로 영접하였고
나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해결하여 주셨음을 믿고 감사 드리면서
주님의 인도하시는 대로 남은 여생 살다가
언제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주님 찬송하면서 天國으로 들어갈 것이다.

사랑하는 마누라!
인생항로의 험한 波濤를 헤쳐가면서
나와 함께 슬픔도 괴로움도 달게 받아 참아 가면서
즐거움 같이 나누어 웃고 쓰라림 같이 나누어 맛보면서
지금까지 티없이 살아온 것 고맙고 또 고맙게 생각한다오
나 먼저 天國에 가게되면 마누라 오는날
天國의 다리에 마중나와 기다리겠소.
온갖 탐욕 미움 다 버리고 남은 여생 건강하게
살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 영생을 누립시다.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天地 萬物을 창조하시고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 크신 사랑과 구원에 감사 드리면서
언제나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서 반석 위에 튼튼한 집을 짓고
마음에 기름진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천 배 만 배 수확하는 기쁨 속에서
강건하게 살다가 훗날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도록 하여라
나 죽은 뒤에 음식제물 차려놓고 절하지 말고
제사 지내는 일 없도록 할 것이며 우상 만들고 섬기는 일 없도록
나 생전에 원하던 대로 실행하여 주길 바라고 부탁하면서 끝맺는다.
                 
        2005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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