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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기적의 주인공으로 제2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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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박승남 집사 (순복음교회 서대문대교구)

낙하산 훈련중 사고로 반신마비
20여년 나만이 아는 고통 견뎌
영적싸움 승리, 치유된 새삶 얻어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젊은이들을 보면 잃어버린 내 인생의 황금기가 생각나 눈물이 솟구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고쳐주시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 고통의 터널을 헤매고 있을 것이다.

나는 1979년 군복무를 하던중 낙하산 훈련을 받다 몸을 다쳤다. 왼쪽 쇄골 위 움푹패인 부분을 낙하선에 달린 쇳덩이에 맞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가 아니어서 병원에 갈 수 없었다. 치료 받지 못한 상태에서 무거운 군장을 하고 힘든 훈련을 하니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점점 자세가 비뚤어지면서 마비가 오기 시작했다. 원래 왼손잡이인데 왼쪽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고통을 호소하면 ‘거짓말한다. 엄살떤다’며 비난받기 일쑤였다. 나만이 느끼는 고통에 외로움도 더해갔다.

제대 후 학교와 직장생활에 지장이 많아 치료에 전념했지만 병원에서는 신경안정제만 처방할 뿐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오른쪽은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마비된 쪽은 내 살이 아닌 것처럼 감각이 무뎌 미칠 노릇이었다. 혀 반쪽도 굳어져 발음이 어눌하고 표정이 이상해졌다. 말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했다. 만성피로가 몰려오고 왼쪽 머리가 당기고 지끈거려 하루종일 혼미상태로 지냈다. 사고 전엔 암기와 시험, 공부에 자신이 있어 교수가 되기를 꿈꾸었는데 도무지 공부한만큼 성과가 없었다.

한순간만이라도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일 술을 마셨다. 1년 후에는 알코올 중독에까지 이르게 됐다. 술에 절어 건강은 악화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에 정신도 만신창이가 되어 직장을 퇴사했다. 이어 사업을 했지만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더 큰 절망에 이르렀다. 그때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니는 누님과 매형의 인도로 1991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믿음의 세계에는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 새로운 희망이 내안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치료를 위해 용하다는 곳은 어디든 찾아나섰다. 한번은 젊은 한의사에게 “십 수년을 반쪽 몸이 내 몸이 아닌 상태로 너무 힘들게 살아왔으니 나를 완치시켜 달라”고 애원했다. ‘이제 치료는 마지막이다’라고 다짐했지만 마지막 수고도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인간적 방법을 다 그만두고 최후의 선택을 했다. 하나님 앞에 서원했다. “내 몸을 치료해 주신다면 내가 주님의 몸 되신 교회를 세우는 일까지도 헌신하겠습니다. 주님의 일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이후부터 학원선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성경학교, 성경대학, 대학원 등을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성령님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우상을 섬기던 우리 가족에게 복음을 전했다. 장남으로서 아버지와 상의해 설과 추석 때 조상에게 절하는 것을 금하고 모든 가족이 말씀과 찬송으로 예배를 드리게했다. 2002년 추석에는 정성을 다해 추도 예배지를 만들어 모든 가족들이 신실한 예배를 드렸다. 뿌듯함을 갖고 귀경해 일주일쯤 지난 10월 3일. 꿈에서 사람의 형상을 하고 내 몸안으로 들어오려고 끈질기게 들러붙는 마귀와 밤새도록 처절하게 싸우다 잠을 깼다. 꿈 속이지만 내가 승리하였음을 확신했다. 3일 후부터 치료의 역사가 임하기 시작했다. 마비상태였던 몸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저린 발에 감각이 돌아올 때처럼 어깨와 등은 물론이고 머리, 다리의 신경이 점차 되살아났다. 왼쪽 얼굴의 혈색도 돌아오고 어눌했던 혀도 풀렸고 기억력이 살아났다. 더불어 선과 악, 행해야 할 일과 행치 않아야 할 일에대한 분별 능력이 더해져 죄의 길이라고 판단되면 결단코 고개를 반대로 돌리게 됐다. 알코올 중독에서 해방되었고, 20년 이상 나를 괴롭히던 이명현상도 깨끗이 치료됐다. 이 모든 치료의 역사를 나에게 이루어 주셔서 나를 기적과 이사의 주인공으로 선택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출처 :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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