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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서 목화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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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미국에는 정규 신학교를 못나온 평신도 사역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성경지식을 가지면 전도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미국 남부농장에서 목화농사를 짓는 사람이 점심을 먹고 나무그늘에서 낮잠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낮잠을 자다가 이 사람이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책이 내려오면서 그 안에 쓰인 글자가 보이는데 G.P.C 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농사꾼이 깨어나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그 글자의 의미가 무엇일까?
한참 만에 해석을 할 수 있었는데 그 환상 중에 나타난 문자의 뜻은 G는 Go, P는 Preaching, C는 Christ 즉 Go Preaching Chirst. “너는 예수를 증거하라”는 뜻으로 깨닫고 그 농사꾼은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수염을 깎고, 목욕을 하고, 아껴두었던 양복을 꺼내 입고, 오랜만에 넥타이를 맸습니다.
그리고 성경책을 옆에 끼고 집을 나왔습니다.

동생되는 사람이 보니까 형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형에게 물었습니다. “형님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겁니까?”
형은 대답하기를 “내가 전도사가 되어 예수를 증거하러 가는 길이다” 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형님 언제 전도사가 되었습니까?” 라고 묻자,
그 때 형은, 낮잠 자다가 본 G.P.C. 환상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동생은 웃으면서 그 글자를 재 해석해 주었습니다.
“형님! 그 말의 뜻은 Go Preaching Christ가 아니라 Go Pick-up, Cotton 입니다.”
즉, “가서 예수를 증거하라가 아니라 가서 목화나 부지런히 따거라”는 뜻입니다.
목화 농사꾼이 목화는 따지 않고 낮잠이나 자니까 해지기 전에 목화 한 송이라도 더 따라는 하나님의 지시였습니다. 그러나 무식하고 게으른 농사꾼은 제 마음대로 해석해서 목회자가 될 뻔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 김명섭 목사 (동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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