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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벼룩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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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의 코리텐붐 여사의 <피난처>란 작은 책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나치 독일의 수용소라는 곳은 음식도 나쁘고, 잠자리도 나쁘고,
그야말로 고생이 많은데 특히 어려운 점은 감방에 벼룩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벼룩 때문에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동생인 베시는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합니다.
환한 얼굴로 자꾸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언니는 이게 이해가 안가서 어떻게 감사하다고 할 수 있느냐? 물었더니
동생이 말하기를 "성경에 범사에 감사하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그 감방의 사람들이 '우리는 시간이 많으니 성경공부 합시다' 해서 다들 모여 앉아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군이 감시하려면 안하는 척 숨겼다가 또 독일군이 물러가면 공부하고는 했는데
당최 감시가 너무 심해서 성경공부를 하기가 어려웠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 감시자가 오지를 않아요.
웬일인가 싶어 가만히 살펴보았더니 감시자가 가까이 왔다가 그냥 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이
"어휴, 이 감방에 가까이 가기도 싫어, 벼룩이 너무 많아서 여기에만 왔다 가면 하루 종일 가렵다 말이야" 하더랍니다.
그래서 마음 놓고 성경공부를 했다는 것입니다.

벼룩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땅의 더 높은 곳에 다니게 할 줄 믿습니다.

- 김성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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