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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 아들 "하나님 아들을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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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강선비 성도(순복음교회 용산대교구)

세상이 포기한 아들 하나님 살려주셔
뇌출혈로 쓰러진 아들로 인해 믿음 얻어
핏줄보다 나은 구역식구들의 보살핌 감사

2002년 아들(오승우 성도)은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하는데 집을 팔아서 잠시 자금을 융통하고 곧 원상태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두달여 후 손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아빠가 욕실에 쓰려져 계세요. 도와주세요. 할머니!” 처음에는 못알아 듣다가 아들이 쓰러졌다는 소리에 부리나케 아들에게로 달려갔다. 도착해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는데 너무나 절망적이었다. 뇌출혈로 쓰러진지 다섯시간이 지나 이미 손쓸수 없을만큼 뇌가 망가졌다라며 장례준비를 권했다. 하나뿐인 아들, 감기 한 번 걸린적 없이 건강하던 아들이 쓰러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허무하게 아들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딸들에게 모두 연락을 해서 아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1981년에 남편과 사별하고 다섯남매를 교육시키고 키우기위해 노점, 국수가게 등 안해 본 일 없이 억척스레 살아온 나였다. 온갖 고생 끝에 자녀들을 키워 출가 시키고 그럭저럭 내 집 한 칸을 마련해 편안하게 살아보려던 꿈이 한순간에 날아갔다. 아들이 쓰러짐과 동시에 아들의 사업도 공중분해 됐다. 아들을 ‘형님 형님’하며 따라다니던 동업자들이 둘 있었는데 서로 떠넘기며 나몰라라하기 바빴다. 배신감에 화가 났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아들은 40℃의 고열 때문에 얼음주머니를 두르고 중환자실에 시체처럼 누워만 있었다.  95kg의 거구였기에 일으키기만 할래도 나, 손녀, 간병인 세사람의 힘이 모자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내게 병원 사람들은 날 생각해 준다며 “할머니 헛수고 하시는 거예요. 가망없어요”라는 말로 수도없이 비수를 꽂았다.

딸들의 도움을 받아 몇차례의 수술로 머릿속에 고여있던 피를 빼냈다. 입원한지 두달 정도가 지났다. 수원에 사는 둘째딸이 찾아와 “엄마, 오빠를 살리려면 딱 한가지 방법 밖에 없어. 하나님 밖에 못살리셔. 교회가자”라고 말했다. 딸들은 모두 신앙이 있어 오래전부터 전도했지만 나와 아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었다.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딸의 손에 이끌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올랐다. 하룻동안 금식하고 밤을 세워 하나님께 매달렸다. 이어 딸의 친구가 다닌다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등록을 했다. 평일에 왔는데도 교회에서는 친절하게 내가 사는 지역의 전도사님을 연결해줬다.

교구식구들은 절망 밖에 남은게 없는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챙겼다. 끊임없이 심방을 와서 기도와 찬양으로 힘을 불어넣어줬다. 특별히 지역장님은 손수 밥과 반찬을 만들어 날라 주셨다. 먼데 있는 친척보다 구역식구들이 사랑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아들은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다. 아들과 나의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믿음도 그와 함께 자라나고 있었다. 항상 기독교 채널을 틀어놓고 생활하면서 말씀을 들었다.

순서에 밀리고 밀리긴 했지만 드디어 작년 6월 아들이 조용기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도 후 아들의 상태는 몰라보게 호전됐다. 보이지 않던 눈이 보이기 시작했고 혼자 몸도 못일으켰는데 스스로 일어설 수도 있게 됐다. 집에서 벽을 잡고 슬슬 걸어다닐 수 있을만큼 좋아졌을 땐 이젠 살았다라는 생각에 감사가 절로 나왔다. 10월에 교구에서는 3일동안 작정기도회를 열어 전성도가 기도해줬다. 마지막날 아들이 정확한 소리로 ‘할렐루야, 아멘’을 발음하자 기도회에 참석했던 성도들이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지금 아들은 “하나님이 나를 살려주셨다”라며 보는 사람마다 간증을 한다. 병원에 있을 때도 전도사님이 심방오신다고 하면 옆 병실의 환자들을 모아놓고 기다렸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나도 사람들에게 아들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이 살려주신 아들이다. 이 사람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증거다”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세상에 널리 전파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갈 것이다.

- 출처 :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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