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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이민 생활에서 만난 하나님(3)

첨부 1


- 간증 : 도용석 집사 (미국 뉴저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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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교직생활에 몸 담고 있다가 보증문제(은행사고)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민을 결정하게 되어 4가족이 어렵게 미국에 오게 된 도용석 집사님이 삶의 어려운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 축복을 누리며 지내온 시간들이 감동이 되어 글로 적어 저희 에 보내오셨습니다. 지금은 제자의 길을 가고자 애를 쓰고 있는 집사님의 간증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총 5회에 걸쳐 간증문을 연재하여 이 곳에 올립니다. 많은 은혜 있으시길 바랍니다.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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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

11. 시험이 찾아 왔을 때!

누군가 시험의 대상은 제일 가까운 곳에서 찾아온다고
여러 번 예기를 들었지만  나에게 일찍이 찾아 오리라곤 짐작을 못했기에
마음에 상처를 처음으로 많이 입었었다.

사단의 역사는 별 이상 야릇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꼼짝없이 붙들려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았다.
아무튼 우리의 생각으론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벌어졌었다.

결국은 가까운 사람들로 인해 시험을 받았고
그로 인해 길지 않았던 믿음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순간이 내 앞에
놓였고 도저히 온전한 마음으로 기도와 예배를 드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나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세상 속에서 살면서 받은  상처보다 더 더욱 가슴이 아파 와
어쩔 도리를 못하고 끙끙대며 며칠을 가슴앓이를 해야했었다.
지금도 그 생각만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해져 오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안타깝게 지켜보시던 목사님께서
사랑의 눈물을 보이시며  안수기도를 뜨겁게 해주신 이후에
다시 새벽무릎을 끓고 말았다.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게 되었고
누구보다 형편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날마다 엎드렸다.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교회 문 밖을 나오는데
유난히 새의 울음소리가 크고 아름답게 들리는 것이
너무나 상쾌하고 느끼지 못한 기쁨이 하나님을 만나고
세 번째 찾아오는 기분이었다.
정말이지 표현을 다 못할 정도로 그렇게 평안하고
안식이 찾아왔던 그 때 그 아침을 지금도 쉽게 잊을 수가 없는 것 같다.

그 뒤 더욱 적극적인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찬양이 높아만 가졌고
부족한 나를  구원해주신 의심 없는 믿음이 마음 안에 단단히 뿌리내려 지고 있었다.

얼마 후 하나님은 결국 내 손을 힘차게 들어 주시는 역사와 함께
상대를 용서 할 수있는 여유와 온유함을 소유케 하여 주시고,
사단을 일방적인 승리로 물리치는 지혜를 깨닫게 하여 주셨다.

끊이지 않는 기도와 예배를  통해 이기게 해 주시고,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는 말씀을
놓지 않게 해 주신 덕으로....... ^-^     

12. 자녀에게 축복기도로 얻는 기적들...

언제부터인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우리가족 모두는
자리에 누워 함께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은 큰 아이.작은 아이,아빠, 엄마, 매일 교대를 하면서
하루의 감사했던 기도. 내일을 위한 기도. 등..
기도의 제목들이 늘어만 갔다.

아직 어린 자녀들이지만 기도를 듣다보면
어른스런 마음을 표현 할 때는 너무나 대견스럽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손님들이 와서 함께 기도를 드리게 될 듯 싶으면
보던 텔레비전을 소음을 끄고 분위기를 맞추기까지 할 때는
더욱 예쁘고 기특하기만 하다.

가끔 큰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만약에 우리가족이 하나님을 못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음~ 매일 근심하고 화나는 일이 많았을 것 같다고 얘기한다.
사실 나의 성격이 급했기에 아이들에게
화를 자주 냈었던 아빠였기 때문에 그런지 모른다.
하여튼 둘 다 하나님을 만나서 좋은 얘기만 하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하루는 큰 아이가 학교에서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들어주었던 얘기를 했다.
그 날은 어금니가 무척 아파서 점심시간 전에
하나님 오늘 점심메뉴를 스파게티로 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면서
기도를 했더니 진짜로 부드러운 스파게티가 나왔었다고
기뻐하며 자랑을 했다.
일찍이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면서 가족모두가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지 들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같은 시기에
깨닫고 확신을 갖게되었다.

아이들이 밤에 배앓이, 또는 감기로 열이 펄펄 나면
마음을 다하여 안수기도를 해주고 얼마 안 있으면
감쪽같이 낳게 해 주셨었다.
그러니 아이들의 믿음도 함께 자라게 되었고 필요한 것이
있어 요구를 하게 되면 이제는 기도부터 하라고
일찍이 얘기를 해준다.
물론 아빠나. 엄마가 사주는 것을 알지만 기도의 훈련이
되는 것 같아 빼먹지 않게 된다.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는 것이 우리 부부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부터
더 더욱 함께 기도하는 시간들이 늘어났고
지금까지 아이들을 건강히, 지혜롭게, 착하고 바르게,
긍정적으로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감사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아오는 것을 볼 때나,
친구들하고 지내는 것이나 여러 가지가
내가 자랐을 때처럼 부모님에게 잦은 잔소리들 듣지
않아도  제법 알아서 해 줄 때가 축복의 선물이라 확신을 갖게된다.

작은 것에도 놓치지 않고 기도하는 생활습관을 우리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덕분이기에.........


13. 세상 적 귀신을 물리치게 해주신 하나님!

오늘밤은 멈출 줄 모르며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봅니다.
세상 적으로 살았을 때는 날씨에 따라 괜히 쓸데없는 마음까지 움직여
그저 별 의미 없이 움직였던 기억들이 많이 납니다.

학생시절 배웠던 세상 적인 것을 주님 안에 있으면서 끊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았었다.
거의 25년 간 무익한 것을 끊지 못하고 자신을 위로하고 합리화했던 
시간들이 부끄러웠다.

두 번씩이나 끊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지만 얼마 못 가서
무너져 버렸다.
자녀들에게까지 부끄럽고 내 자신이 나약해져 있는 것 같아
결국 온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새벽기도를 통해 고백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몇 번이고 간구의 기도를 드렸지만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신 것이었다.
그러기에 세상 적인 것을 놓지 못하고
나 자신과 타협하며 지낸 것을 솔직히 고백한다.

그 날은 각오하고 세상 적인 귀신을 물리치리라 마음먹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한 가지만 놓고 마음을 다하여 말씀을 드렸고 간절하게 고백을 드렸다.

기도 후 돌아오는 차안에서 느낀 후련한 마음과 성취감이 와 닿았고
아침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전혀 세상 적인 것에 노예가 되지 않는 것을
확실히 느꼈고
다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잊어버릴 수가 있었기에
하루종일 의심이 갔지만
결국 하루하루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신 것이  확신이 서면서 일주일 한 달 ...
많은 날이 지나갔다.

내 생각으로 많이 노력했었고 결국 실패에 실패를 거듭 했지만
그 날 이후론 이제는 거부감이 날 정도로 세상귀신이 쫓겨 간 것이다.

물론 매번 다르게 유혹도 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주님께서 주신 권세를 믿고
그 때마다 예수님 이름으로 물리쳐 오히려 승리감을 즐기는 맛을 보는
여유를 갖기도 했다.
믿음이 한 걸음 올라서야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고백을 하여야 귀를 기울여 주신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해 주셨다.

내 방법, 노력. 각오, 절제 등 ..만으로 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 또한
알게 해 주셨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14. 기도 제목표

이민의 삶을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채웠던 것은
마음의 평안뿐만 아니라 때마다 채워주는 기도의 응답들을
하나, 둘 씩 지워 나갔던 기쁨도 잊지 못한다.

명암 뒷장에 필요한 물건과 구입해야 할 물건 제목들을
10가지를 적어 지갑에 넣어 다니며 주님께서 응답해주신 날짜와 품목을 지워 나가며
신나했던 기억을 되새기어 본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필요한 생활용품, 전자제품, 아이들 교구,교재등 들이
점차 늘어만 갔다.
때마다 돈으로 구입하기에는 누구든 쉽지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요구를 제 때에 들어주지 못하면 어느 부모든지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도 때 쓰는 거라면 한 몫 했기에 마음에 금방 와 닿았는지 모른다.

유행에 민감해진 요즘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등등
우리 부부에게 필요한 생활살림들...., 운동용품, 하여튼
요약해서 열 가지 품목을 메모지 적어놓고 기도를 했다.
세부적으론 하지 않더라도 메모지 안에 있는 거시기들을 위해.....^-^

지갑 속에 넣어 두었던 메모지 는 몇 달도 못 가서 응답해 주신 물건의
제목들이 다 지워져 있었다.
한가지 한가지 지워나가며 감사했던 마음들.....
내가 구입하지 않아도 누군가에 의해 마련되어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특기를 누군가에 의해 쓰여져 보상을 받고,
생각지 않은 돈이 생겨서 어렵지 않게 사고 싶었던
기도 제목들이 다 지워져 있었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필요한 것이 해결되면 어찌나 좋은지...^*^
작은 것에 감동되고 신기할 정도로 채워져 나갈 때
정말이지 감사의 마음이 벅차 올라서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를
모르고 지냈다.
2005년 새해 기도 제목표에 어느새 한 가지가 지워져 있다.

주님께 구하고 두드렸던 기도들을 항상 들어주셨던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아멘. 


15. 하나님의 축복이 직장에도...

이 곳 미국에 와서 처음 직장에 근무를 할 때가 어제 같은데 
어느새 4년을 앞두고 있다.

영어가 전혀 안 되는 상태에서 너무나 긴장이 되니까
하루의 피로가 너무나 쉽게 찾아오고 무겁게까지 느껴지곤 했다.
각오는 했지만 누구나 각오만큼 쉽게 이기리라 생각지는 않는다.

퇴근하면 식사를 마치기가 무섭게 밀려오는 잠에 어쩔 도리를 모른다.
이렇게 4개월 지나가니까 요령도 생기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자라서
시시때때로 기도를 드리면 감쪽같이 피곤함과 지혜로움이
생겨서 어렵지 않게 직장생활을 이겨 나가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곤 했었다.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한 것은 함께 근무하는 친구가 필리핀 사람인데 얼마나 도도하고 기를 죽이는지..
그 친구 때문에 시험에 들어 돌아설까 하는 생각도 여러 번이었다.
마침 하나님께서 새벽마다 부르짖는 기도소리를 지나치시지
않으시고 길을 쉽게 열어 주시는 것이 아닌가?

추수 감사절을 휴가를 통해 그 필리핀 친구를 사장님이
해고를 시키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벌써부터 마음 안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이제부터 안나올 것이니까 나에게 위로를 해 주시는 것이었다.

직장일 이 훨씬 가벼워졌고 신이 나고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
주급도 오르고 십일조 헌금도 오르고.... 모든 상황이 신나기만 했다....^*^

얼마 후 새로운 동료가 들어 왔는데
같은 기독교인이며 마음이 착한 동생벌이 되는지라 더 더욱 편하고
다행스러운 것은 함께 주님을 섬기며 일 할 수 있다는 것에
주님께서 또 하나의 보너스를 주신 것이다.
정말로 찬양과 감사를 안 드릴 수가 없었다.

근무가 시작되기 전에 어느새 우리는 셋이 함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사장님은 성당에 나가시는 분이었다.
하지만 함께 기도하는 것에는 어려움 없이 동의 하셨고 우리 기도소리에 매력을 느껴 번 번히
우리에게 기도를 떠넘기며 부탁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 것이 바로 예수님의 승리! 부활이시구나! 하면서 우리는 함께 더 더욱 신나 했었다.     

시간이 점점 갈수록 직장일 은 보람과 긍지가 있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깊어지면서
미국의 삶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16. 하나님의 축복이 직장에도....

점심 식사기도를 순번을 정하여 날마다 드리면서
시작을 정결한 마음으로 몸을 움직였다.

때론 일을 하다보면 서로의 성격과 의견이 안 맞아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었다.
내 성격이 그리 포괄적으로 품는 성격이 아니고
무지하게 급한 것이 낭패를 보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쉽게 풀리고 맘이 약한지라 무기가 되진 못하다.

직장일 이 하루가 다르게 자신이 생기고 한국에서 배우고
경험을 적용시키고 의견을 제안 한 것이 효력을 발생하고
보다 적절한 변화와 시기가 맞아 떨어져 모두가 만족하기에도 이르렀다.

사장님이 마음이 여리시고 착하신 분이라 때론 굵직한 남성의 이미지가 그립기도 했다.
개구쟁이 스타일로 자란 나로서는 함께 하지 못하는 부분이
드러나고 불편하기까지 생각이 될 때 또 다시 기도를 시작했다.

어느 날 회의석상에서 밑에서 일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뜨겁게 토해냈다.
내가 주인 입장이라면 더 귀담아 들어줄 것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장님은 끝까지 들어 주시고 조금 얼굴이 당황된 모습과
상기되어있는 얼굴이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씀을 하시면서 인정을 하실 것을 하시면서
말씀드린 의견과 마음을 받아주셨다.
끝내는 주급과 보너스 지급액이 확 달라졌고 분위기도 한 층 업그레이드?......

하나님께서 내게 부족함이 더 있는데도
제 편이 되어주셔서 더 더욱 엎드리게 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해주셨고 항상 지켜 주셨다.
날마다 직장을 위해 기도하고 찾는 자들을 위해 기도를 했다
날이 갈수록 점점 커져가는 것을 보면서
또한 아무런 사고와 어려움 없이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체험케 하셨다.

미국 경제가 어렵다고 모두가 예기를 안해도 알 수있는 요즘
우리의 사업 터는 하나님이 붙들고 계심을 알 수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역사 하심과 인도하심이 나에게는 더욱 특별히 느낄 수가 있었다.

모든 행사를 하기 전 에는 기도로써 준비하고 기도로써 시작과 끝을 맺는 것이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
사장님도 때마다 기도를 부탁하시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도 집사! 축복기도 해야지~
어느새 우리 앞에는 간식이 눈앞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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