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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성대결절 고침받고 찬양사역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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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미 성도 (순복음교회 나사렛성가대)

이전의 삶이 원망과 불평으로 점철된 것이었다면 지금의 내 삶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의 연속이다. 이태리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건 지난 2000년 1월. IMF의 위기속에서도 어렵게 학업을 마칠 수 있었지만 부모님의 사업 몰락, 정신적 혼란 그리고 귀국 후 막막한 생계 문제로 매일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다. 유일한 희망은 그 해 2월부터 주일 4부 나사렛성가대원으로 활동하며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는 것 뿐이었다.

삶의 무게가 힘겨웠던 탓인지 예배를 드릴 때면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신다’는 찬양 가사를 부르며 서러움에 복받쳐 울기도 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하나님은 위엄있는 존재로만 인식되었기 때문에 힘들어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 내가 사촌언니의 권유로 작정기도란 것을 하게 됐다. 서울오페라단원 공개 오디션이 있다는 얘길 듣고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면 한 평생 성가대원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서원기도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바로 응답해 주셨다. 오페라단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지만 믿음안에서의 교제가 아니었기에 모이면 당연히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 하나님보다 사람이 우선시 되면서 일 핑계로 주일예배에 빠지기 시작했다. 내 삶은 외로움을 잊기 위해 세상 사람들과 향락에 젖어 지낸 처절한 삶, 목적 없는 인생이었다. 

3년간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자 하나님은 나를 절망속에서 건져주시기 위해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셨다. 오페라를 준비하던 중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당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사이가 멀어졌다. 누적된 피로와 재판문제로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수면 장애와 우울증, 화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때가 2003년 여름이었다.

마침 성가대 수련회가 개최 돼 당시 성가대장이셨던 이재형 장로님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참석했던 나는 무대로 끌려나와 독창을 하게 됐다. 그러나 아름다운 대자연 속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여름 밤에 시편 8편을 부르던 나에게 대자연이 하나님의 품이 되어 위로와 평안을 주는 게 아닌가. 순간 주님은 나에게 미워하던 모든 사람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다. 성령을 강한 역사를 경험했던 8월 15일 그 날, 나는 세상 마귀 권세로부터 해방되었다.

그 뒤 내 삶은 이전과는 달라졌다. 한 중보기모임을 소개받고 바라봄의 법칙을 적용하여 부르짖어 기도하는 법,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는 방법을 배웠다. 추석 때 회원들과 함께 기도원에 올라가 사흘간 금식기도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금식기도를 마친 후 목에 이상증세가 느껴졌다.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았더니 성대결절이었다. 주변에 많은 성악가들이 성대결절로 꿈을 포기하는 것을 보아온 터라 성악가에게 있어 성대결절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노래를 할 수 없다는 것은 곧 나에게 있어 죽음을 의미했다.

나는 즉시 중보기도모임을 이끌고 계셨던 박인규 집사님께 연락했다. 그날 저녁 달려온 박 집사님은 긴 세월동안 고통속에서 연단을 받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을 바라보며 기도했던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집사님은 4차원의 영적 세계, 바라봄의 법칙을 생각하며 기도하라고 했다. 그날부터 나는 기적을 바라보고, 4차원의 영적 스크린을 그려가며 기도문을 작성해 나갔다. 나를 변화시켜 주시면 순종하겠다고, 전세계를 다니며 하나님께 영광돌리겠다고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 중 신유의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완치됐다는 진단을 받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내 마음에 들려왔다. 마침 다음 날은 병원에 가기로 예약된 날이기도 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은 나는 내시경 검사 후 “결절이 없어졌다. 완치됐다”는, 정말이지 하나님이 말씀해 주신 그대로 의사로부터 나앗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할렐루야! 적어도 100일 동안은 말도 하지말고 약을 먹어야 이후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던 것이 열흘만에 고침을 받은 것이었다.

병 고침을 받은 뒤 작년 영국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 목회자 세미나, CTS 기독교TV 개국 음악회 그리고 얼마 전에 있었던 마포대교구 전도축제까지 간증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하나님은 나에게 찬양을 통해 전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의 이름을 전하라는 꿈과 비전을 주셨다. 아마 성대결절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 무엇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겠는가. 쓰임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출처 :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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