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생명주신 하나님

첨부 1


- 간증 : 박년희 집사 (광주순복음교회)

할렐루야!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며 저희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응답을 생각하면 찬송에 나오는 가사처럼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저는 유교 가정에서 자라나 먼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결혼할 무렵 저희 부모님은 교회에 나가는 것을 극구 반대하셨습니다. 이유는 단지 결혼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좁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과 몇 년동안 영적 싸움을 한 후 믿는 가정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때 저희 남편은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다가 아무래도 좀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앞두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는 말씀을 주시면서 염려를 아버지께 맡기게 하셨습니다.

그 당시 일본 동경대학에 들어가려면 일반적으로 연구생 과정 1년, 2년을 거쳐서 시험을 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 남편은 여러 가지 형편이 여의치 않아 바로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많은 준비가 없었지만, 시험을 칠때 성령님께서 강하게 함께 하셔서 전 과목을 다 만점에 가깝도록 좋은 성적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이 이러한 답안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많은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희 부부는 일본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니 기도로 살았습니다. 저희 도움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에 부모님 조차도 의논의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은 한푼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았고 도리어 명절때와 행사때마다 부모님을 섬겼습니다. 일본은 우상을 많이 섬기는 나라였지만 은혜도 그만큼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것마다 즉시 응답해 주셨고, 무사히 석사, 박사 과정을 하나님 은혜가운데 마칠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기적과도 같은 일들로 우리의 삶을 간섭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광주로 오게 되었고 먼저 하나님께 합당한 교회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던중 광주순복음교회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원래 순복음 신앙적 배경이 있어서 광주순복음교회에 나오게 되니 마음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삶의 굴곡에서 늘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셨습니다. 2개월전 하나님께서는 오랬동안 기도해 왔던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하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야 할 부끄러운 일이 있습니다. 저는 십년전 첫 아이를 낳고 곧바로 또 임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덧이 너무 심해 생각없이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마취를 하는 순간 꿈인지 생시인지 제 몸이 이상한 곳으로 통과하면서 계속 잘게 부서지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이 고통은 세상의 어떤 표현으로도 이야기 할수 없는 무서움이었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이 고통은 영원히 계속되며 죄를 짓거나 구원받지 못한자가 이곳에 온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해산하는 고통으로 기도했고 겨우 예수님의 용서로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그제서야 낙태의 죄가 얼마나 무섭고 생명은 하나님의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몇 번이나 유산의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 때마다 많은 기도가 필요했고 그 때마다 회개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고난의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저와 남편은 나이도 들어가고 아이가 생기지 않으니 하나만이라도 잘 키우든지 아니면 입양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적인 방법과 생각을 포기하고 나니 임신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임신 5개월이 되어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앞이 캄캄해지는 절망적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양막이 잘못되어 태아가 그 속에서 오래 견디지 못할 것 같으니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다시 받아보고 수술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이후로 교구 성도님들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 기도가 제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또 교회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좋은 병원을 소개해 주셨고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지금까지 문제가 없으니 별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의사 선생님이 첫 아이로 난산을 했고 또 노산이니 수술을 권하고 이틀후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새벽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자연분만을 하였고, 건강한 아이를 얻었습니다.

오랜 기간 너무 많은 힘든 일을 겪고 태어난 아이라서 저희 가족은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되었습니다.
“너희가 악한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0-11)
조금 늦게 응답이 있을찌라도 그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더욱 풍성한 은혜로 채워 주시는 과정임을 저는 믿습니다.

오늘도 저희 부부는 고넬료와 같은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기도하며 우리 삶에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