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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역사예화) 프레데릭2세의 언어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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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프레데릭 2세는 인간이 타고나는 자연 그대로의 언어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싶어했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실험을 했지요.. 그는 아기 여섯명을 영아실에 넣어 놓고, 유모들에게 아기들을 먹이고 재우고 씻기되 절대로 아기들에게 말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프레데릭 2세는 그 실험을 통해 아기들이 외부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언어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고 싶어한 것입니다. 그는 그 언어가 그리스어나 라틴어가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보기엔 오로지 그것들만이 순수하고 본원적인 언어들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실험은 황제가 기대한 결과를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어떤 언어로든 말을 하기 시작하는 아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섯 아기들 모두 날로 쇠약해지다가 결국은 죽고 말았습니다. 아기들이 생존하는데는 의사 소통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젖과 잠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모습을 가만 돌아보면.. 프레데릭 2세의 실험 속에 있다는 착각도 하게 됩니다.. 오직.. 젖과.. 잠만을 주면... 모두 해결하는 것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사랑이 필요하고..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세요..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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