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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KTX에 날아든 ‘양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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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속인 과거의 잘못 사과요청

지난 30일 KTX천안아산역에 자신의 과거잘못을 사과해달라며 익명의 편지한통이 배달돼 주위의 미담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익명으로 배달돼/

지난달 30일 KTX천안아산역에 익명으로 ‘양심의 편지’가 배달돼 주위의 미담을 사고 있다.

KTX천안아산역관계자는 “고양일산에서 배달된 것으로 아름다운 양심고백이 담긴 사연과 함께 현금 15,000원이
동봉돼 있었다”고 밝혔다.

편지의 내용은

“예전 한국철도공사의 전산장애로 승차권을 발매 받지 못하고 KTX에 승차하여 천안아산역에서 운임을 정산하는 과정에 2명분을 1명분으로 계산하여 운임을 지불했다”며 회계하는 마음에서 당시 운임 15,000원과 함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편지를 쓴 장본인은 “부끄러운 마음에 본인을 밝힐 수 없다”며 경기도 일산의 **교회에 다니는 교인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경쟁사회로 냉담하게 비춰지고 있는 현대사회에 자신을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는 편지로 소식을 접한 역사관계자들의 미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지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산 **교회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올리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예전에 전산장애로 차표 발매가 안될 때, 수작업으로 매표를 했는데 그때 순간 마음이 혹해서 2명분을 1명분으로 계산을 했었답니다.
제가 기도하는 중 그 일이 생각이 나고 꼭 갚아야한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시더군요

많이 지난 일이지만 좀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때 혹한 마음에 그렇게 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저 부끄러운 마음에 본인은 밝히지 못하고 그래서 교회 봉투를 이용하여 보냅니다.

늘 국민들은 여행과 안전을 위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제가 여행했던 것은
행신 --> 천안안산까지 KTX 역방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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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5일 천안투데이신문에 실린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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