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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철학예화) 갈급함에 대하여 -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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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용씨의 ‘돈이 보낸 편지’ 중에 다음과 같은 일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의 지혜와 학식을 원한다고 하자 소크라테스는 청년을 해변으로 데리고 가서는 그의 머리를 물 속에 밀어 넣습니다.

소크라테스는 한참을 버둥거리다 기절을 해버린 청년을 모래사장에 눕혀놓고는 그냥 돌아와 버립니다.

후에 정신을 차린 청년이 소크라테스에게 와서 그의 행동에 대해 따져 묻자 소트라테스는 청년에게 묻습니다.

 

“물 속에서 가장 갈급 했던 것이 무엇인가?”

 

청년은 “숨 쉬는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때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네가 물 속에서 공기를 원했던 것만큼이나 지혜와 학식을 원한다면 그걸 가르쳐 달라고 그 누구에게 물을 필요가 없을걸세.”

 

우리들의 갈급과 부족은 모두 이렇습니다. 지혜를 얻고자 했던 청년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진정 갈망하고, 원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갈망한다면 그것은 이미 얻어지게 됩니다.

영생을 얻고자 예수그리스도를 찾아갔던 젊은 관원은 겉으로 보기에는 영생이 그의 최고의 갈증이었고, 그것을 열망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그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라고 했을 때 그는 근심하고 돌아갑니다.

그의 갈급은 진정한 갈급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영생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물 속에 잠겨 숨 쉬는 것을 원하는 것’만큼 되었다면 그의 눈에 재산은 보이지 않았을테니까요...

 

지금 당신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잘 이뤄지지 않습니까? 뜻대로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먼저 뒤돌아 보십시오. 당신이 물 속에 잠겨 “숨 쉬는 것”을 기다리는 것만큼 그 일에 대해 갈망하고 있습니까? 아니라면... 이제.. 그렇게 하십시오!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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