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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당신의 기도가 자녀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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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미희 집사 (순복음교회 동작대교구)

아이의 문제로 교구 기도, 기적 체험 
‘영적 게으름’ 털고 전도자의 삶 시작 

남편과 나는 오랜 신앙생활 탓에 때론 신앙생활이 만성적일 때가 많았다. 그저 믿음 안에서 교회 열심히 다니고 착하게 살면 그것으로 족한 줄 알았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성적인 부분이 늘 앞섰기 때문에 기도해서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나와 남편이 가지고 있던 만성적인 신앙생활에서 비롯된 ‘영적 게으름’이 깨지게 된 것은 둘째 아이 세진이를 통해서였다.

현재 6살인 세진이는 또래와 비교해 말이 늦었다. 행동도 다른 아이들처럼 당차지도 못했고, 늘 의기소침해 있었다. 세진이를 임신했을 때 취객의 난동으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어 혹 그 일이 세진이가 말을 더디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가 늘 걱정이 됐다.

언어치료 능력이 탁월하다는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아봤지만 아이에게서는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보자”는 것이 의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었을 뿐.
유치원을 가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아이를 보면서 ‘내가 뭘 잘못했나. 태교를 잘 못한 걸까?’라는 생각에 괴로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 때 지역장님이 나에게 제안 하나를 하셨다. 세진이를 낳고 흑석동으로 이사왔을 때 서로 다니는 교회는 달랐어도 나를 구역예배에 초대해주고 순복음의 신앙을 깨닫게 해주신 참 고마운 분이었다. 문 지역장님은 “기도하면 아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 일주일 동안 김 집사님 집에서 작정기도회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하며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장로교에서 자란 나는 기도해서 문제 해결을 받는다는 것이 익숙치 않았다. 그런데 처음부터 순복음교인이 된 언니와 내가 전도한 새신자는 나와 입장이 달랐다. 그들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고쳐주신다고 확신했다.

평소 같으면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댔겠지만 그 때만큼은 순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난주간 기간 동안 열린 기도회에 모인 구역식구들의 기도는 간절했다. 기도회 기간동안 벅차오른 슬픔에 나는 눈물이 계속 났다. 그런데 기도회 4일째 되는 날, 아들 문제보다는 내 신앙 상태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었다. 그동안 분주하다는 이유로 세상과 타협하며 편한대로 신앙생활했던 것, 모든 것을 이성적인 잣대로만 이해하려 했던 것들이 회개되었다. 기도회에 참석했던 남편 역시 나태했던 신앙을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 충만과 방언을 주셨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세진이의 문제를 통해 나와 남편이 각자의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길 원하셨던 것 같다.

세진이도 참석한 기도회 마지막 날, 나와 남편 그리고 구역식구들은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 때까지도 세진이의 눈빛은 불안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교구 전도사님이 “하나님께서 세진이의 마음에 평안을 주셨고, 세진이가 고침받았다”고 선포해 주셨다. 나와 남편은 즉시 믿음으로 그 선포를 받아들였다.

놀라운 일이 벌어진 건 그 다음날이었다. 전날까지도 불안해 보였던 세진이의 표정이 밝아진 것이다. 그리고 그 때를 시작으로 세진이의 생활태도가 180도로 변했다. 닫혔던 마음 문을 열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세진이는 말문이 트였다.

세진이의 변화는 우리 가족에게 놀라운 변화를 안겨주었다. 첫째, 나와 남편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순복음의 신앙을 확신하게 되었다. 둘째, 아이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전도’를 삶의 목적으로 두게 되었다. 셋째, 세진이가 고쳐진 것을 보고 친정오빠가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남들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나에게 있어 ‘고통’ 그 자체였던 아이가 사실은 하나님이 주신 ‘복덩어리’였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느낀 행복감이란 이루 형용할 수 없다. 혹 내가 겪었던 동일한 고민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난 이렇게 얘기해 주고 싶다.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기도하세요. 당신의 기도가 자녀를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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