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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끈기있는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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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다음과 같은 광고를 보았다.

“모집 : 임시로 회계사를 고용함. P.O.BOX 1720”

그는 그 광고를 보자마자 즉시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회답도 없었다.

세번째까지도 회답이 없자 그는 우체국을 찾아가 P.O.BOX 1720의 수신인이 누구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나 직원은 그 수신인의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는 우체국장을 찾아가서 부탁을 했으나 그도 거절했다. 

마침내 그 청년은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새벽에 일어난 그는 곧장 우체국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P.O.BOX 1720 근처에서 망을 보았다. 

얼마 후 한사람이 나타나더니 우편물을 꺼냈다.
그 청년은 그 사람을 미행하였다. 
그가 도착한 곳은 한 증권 회사 사무실이었다.

그 젊은이는 사장에게 임시 회계사 모집 광고를 보고 신청서를 냈는데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으며 찾아가서 그 BOX의 수신인을 물어 보았지만 거절당했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그 사장이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내가 그 광고를 낸 사람임을 알게 되었죠??” 
“저는 여러 시간을 우체국 복도에 서서 1720 BOX를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이 지나서야 한사람이 들어와서 그 박스의 우편물을 가져 가더군요.  저는 그 사람 뒤를 몰래 따라와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 사장은 말했다.
“젊은이, 자네야말로 내가 바라던 끈기있는 사람일세.  자네를 고용하겠네.”

- 짧은 얘기 긴 생각 그리고 시 (오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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